[e-Trip Review] 휴양지 그 이상의 장소, 다낭
[e-Trip Review] 휴양지 그 이상의 장소, 다낭
  • 황미례 기자
  • 승인 2019.08.16 13: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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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근성-환경 등 한국인 대표 휴양지로 인기
세계적 해변 뿐만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 가득

[이뉴스데일리 = 베트남] 황미례 기자=한국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휴양지 중 하나인 다낭. 날씨 하나로 관광객들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할 정도로 날씨가 여행의 8할을 차지한다는 말에 끊임없이 기상청의 눈치만 보다 결국 가장 더운 날 떠났다. 

비행시간 4시간 30분. 비교적 짧은 시간에 휴양지에 도착해 기뻤지만 도착하자마자 느껴지는 무더운 더위와 습한 기운에 인상이 절로 지어졌다. 도대체 이곳이 왜 그토록 매력적인 곳이며 인기 있는 휴양지로 손꼽히는 걸까. 의문으로 시작했지만 3박 5일의 여행이 끝나고 절로 고개가 끄덕여졌다.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6대 해변 비케비치로 

숙소에서 짐을 풀자마자 가고 싶었던 비케비치로 떠났다. 휴양지에 오면 당연히 바다부터 가야지라는 고지식한 생각 때문인지 첫 여행지로 가고 싶었다. '미케비치'는 이미 언론에서도 유명세를 탄 곳인데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6개 해변이라고 하니 더욱 기대됐다. 그리고 도착하자마자 눈앞에 펼쳐진건 끝없이 펼쳐지는 푸른 바다와 고운 모래사장. 사랑스러운 눈빛을 주고 받는 연인들이 눈에 띄었는데, 이곳에서만큼은 모두 사랑에 빠질 수 있는 로맨틱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특히 해변 주위에는 호텔, 레스토랑, 카페 등이 많이 있었는데 해변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마시는 맥주의 맛은 잊을 수 없는 장면 중 하나다. 해변의 액티비티 시설도 준비돼 있어 용기만 있다면 '미케비치'를 몸소 즐길 수 있다. 

마치 유럽에 온듯한 인상을 주는 다낭대성당 

사진만으로도 다낭에 왔다는 것을 몸소 증명해주는 인증샷의 성지, 다낭 대성당. 고딕 양식으로 지은 핑크색상의 성당 건물이 마치 유럽에 온듯한 인상을 남겼고, 날씨도 좋아 멋진 사진을 남길 수 있었다. 가이드에 따르면 이곳은 다낭에서 프랑스 식민지 시대에 지은 유일한 성당이며 1923년에 발레 사제가 설계에 건축했다고 한다. 생각보다 건물 자체는 크지 않았는데 대성당으로 불리는 이유는 다낭 지역을 담당하는 주교가 상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성당의 첨탑 끄트머리에 수탉 모양의 풍향계가 눈에 띄는데, 현지인들은 '수탉 성당'이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전해진다. 

어른과 아이과 모두 즐길 수 있는 바나힐 

5.8km의 세계에서 두번째로 긴 케이블카를 타고 도착한 바나힐 정상. 여기가 진짜 다낭인가 싶을 정도로 시원하고 쾌적한 환경을 자랑했다. 이곳은 프랑스 식민지 시절 프랑스인들이 고온다습한 날씨를 피해 해발 1487m 바나산 꼭대기에 휴양지를 만들어 이용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프랑스식 건물들로 유럽 분위기를 절로 자아냈고, 특히나 외국인들이 많았다.

이곳에 오면 꼭 가봐야할 명소는 골든 브릿지인데, 이미 방송에서도 많이 나와 유명해진 곳이다. 커다란 두 손이 거대한 다리를 떠받히고 있어 바나힐의 유명한 포토존이라 불리고 있다. 정상으로 올라가면 9개의 테마로 꾸며진 꽃밭 정원, 사원, 프랑스 마을, 놀이기구가 있는 판타지파크 등이 있어 어른은 물론 아이도 즐기기에 충분하다. 단, 바나힐은 둘러볼 곳이 많아 하루 일정으로 여유롭게 둘러보는 것이 좋다.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있는 영흥사

다낭 시내에 있어 이동하기도 편리한 다낭 영흥사. 이곳은 모 프로그램에서 트아와이스가 방문해 유명해진 바 있는 곳이다. 린응사라고도 불리는 이 사원은 원숭이로 유명한 손짜반도 입구에 있는 사원으로 '영혼의 안식처'라는 의미도 담고 있다.

바닷가에서 계단을 따라 올라가는 영흥사 입구에는 특이한 장면을 볼 수 있는데, 문을 쌓아올린 형식으로 돼있다. 이유는 중국의 영향을 받아 패방형식으로 이루어진 삼문이라고 전해진다.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주차장에서 내린 뒤 후문으로 입장하는데, 주차장 왼편에는 거대한 탑 하나가 보인다. 우리의 전통사찰의 석탑과는 다른 6각 9층탑은 영롱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영흥사에서 가장 유명한건 해수관음상(레이디부다)인데, 동남아에서 가장 높은 불상이라 눈으로 직접 보면 크기가 압도적이다. 실제로 이 불상은 2000년에 세워졌으며 67m 정도의 높이다. 은밀히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있어 비밀의 사원이라고 불리는데 특히 밤이 되면 조명이 켜져 장관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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