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20 02:00 (일)
[e-Review] 백종원의 골목식당 미리투어, 역곡 해물떡볶이 맛본 리얼후기!
[e-Review] 백종원의 골목식당 미리투어, 역곡 해물떡볶이 맛본 리얼후기!
  • 황미례
  • 승인 2019.08.28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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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의 골목식당'에 나왔던 역곡역 '승록이가 만든 별난 떡볶이'. 백종원은 앞서 방송된 프로그램에서 중화 떡볶이가 자신이 만들었던 해물 떡볶이와 같은 맛이라고 전했다. 또한 기름이 너무 많이 들어가서 느끼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장님은 매운맛을 줄이다 보니 느끼한 것 같다고 말했지만 백종원 대표는 덜 매운 거하고 느끼한 거는 다르다고 이야기했다. 8월 17일 기준, 방송상 솔루션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백종원 맛집을 직접 미리투어해봤다.

방송이 한차례 나와서인지 역곡 골목길에 들어서자마자 줄이 선 사람들이 보였다. '설마 여기인가' 하는 순간, 이곳이 '승록이가 만든 별난 떡볶이'라는 것을 단번에 알았다. 백종원이 방송 당시 메뉴가 너무 많아 집중하라는 조언을 했는데, 역시나 솔루션이 반영돼 메뉴는 절반으로 줄어 있었다. 주문한 메뉴는 매콤해물떡볶이(2인분)과 똥튀김(5개)였다. 

우선 비주얼은 합격점! 파스타면과 떡볶이 위에 치즈가 듬뿍 뿌려져 있었다. 특히 떡볶이에 파스타면이 있는게 이색적으로 느껴졌다. 

사실 치즈떡볶이는 수많은 프렌차이즈들에서도 팔고 있었지만, 이렇게 치즈가 듬뿍 쌓인 떡볶이는 난생 처음이었다. 처음에는 왜 이름이 '매운 떡볶이'인가 하는 생각과 함께 치즈 때문에 전혀 맵지 않겠다고 생각했지만 그것은 큰 오산이었다.

드디어 치즈를 섞자 각종 해산물들이 나왔다. 가히 '해산물떡볶이'라는 말을 실감할만한 수준의 해산물들이었다. 새우는 물론 오징어까지 다양했다. 특히 새우의 크기는 파스타에서나 볼수 있는 수준이었으며 곳곳에 오징어가 있었다. 우선 맛은 합격점. 방송 당시 백종원 말에 의하면 기름이 많아 느끼하다고 했지만 솔루션 후라 그런지 전혀 느끼한 맛은 없었고 매콤하면서 해물찜이 연상되는 맛이었다. 해산물 특유의 냄새도 불로 승화시켜 불맛이 나 떡이 없으면 마치 매콤한 해산물 파스타를 먹는 느낌도 들었다. 솔루션 전에 맛이 궁금해지면서 '갓종원'이란 단어가 절로 떠올랐다.

다양한 튀김종류 대신 한 개의 수제 튀김을 만들라는 백종원의 조언에 탄생한 똥튀김. 재료가 소진되면 일찍 품절될 정도로 인기있는 메뉴 중 하나였다. 이름에 똥이 들어가 이유가 궁금했는데 비주얼을 보니 단번에 이해할 수 있었다. 겉만 봐서는 치즈스틱인지, 야채말이 인지 구분이 안갔다. 그리고 한 입 먹어보는 순간, 백종원이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절로 나오는 웃음이 내 얼굴에 퍼졌다. 만두 속을 튀김가루에 묻혀 튀긴 것 같은 맛이 났는데 김말이 보다 더 떡볶이에 잘 어울리는 맛이었다. 특히 매콤한 떡볶이 국물에 찍어 먹으니 박수가 절로 나왔다.

성인 2인 기준 해물떡볶이 2인분과 똥튀김만으로도 충분히 배불렀지만 볶음밥을 먹지 않으면 입이 심심한 느낌이 들어 주문한 날치알볶음밥 한 개. 직접 볶아주시며 날치알과 김이 충분히 들어 있었다. 하지만 떡볶이와 똥튀김의 이색적인 맛에 눈을 떠서인지 볶음밥도 기대했지만 평범한 볶음밥 맛이었다. 예컨대 일반 음식점에서 감자탕이나 떡볶이를 먹은 뒤 볶아주시는 볶음밥의 맛이었다. 그래도 역곡 '승곡이가 만든 별난 떡볶이'는 5점 만점에 4.5점을 주고 싶은 맛집이었다. 무언가 평범하지 않은 매콤한 떡볶이를 맛보고 싶다면 지금 바로 달려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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