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editor's story] 사랑이 이뤄지는 로맨틱한 다리, 브루클린 브릿지
[e-editor's story] 사랑이 이뤄지는 로맨틱한 다리, 브루클린 브릿지
  • 황미례 기자
  • 승인 2019.09.03 2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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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뉴스데일리 황미례 기자] 뉴욕 여행지 중 꼭 방문해야 하는 곳이라 할만큼 아름다운 석양과 야경을 자랑하는 곳,브루클린 브릿지. 뉴욕에는 맨해튼과 블루클린을 연결하는 다리가 3개 있는데, 그 중에 가장 오래된 다리가 바로 이곳이다. 

뉴요커들이 외친 뉴욕의 상징, 브루클린 브릿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뉴욕의 상징을 물어본다면 한결같이 자유의 여신상이나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외친다. 하지만 정작 뉴요커를 비롯한 미국인들에게 물어보면 하나같이 '브루클린 브릿지'라고 답한다. 브루클린 브릿지가 뉴욕에서 특별하게 느껴지는 이유 중 하나는 한 가족의 역사가 담겨있기도 하기 때문이다. 독일계 이민자인 존 어거스터스가 설계한 뒤 건축을 시작했으나 공사 도중 페리와 선착장 사이에 다리가 끼어 다리를 절단했으나 파상풍으로 사망했다. 이어 아들인 워싱턴이 건축을 이어받았으나 그도 병으로 사망했다고 전해진다. 결국 워싱턴의 아내 즉, 존 어거스터스의 며느리인 에밀리가 직접 건축을 배운 뒤 진두지휘해 완공시킨다. 무려 13년이 소요돼 완성된 다리이며 총 27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한다. 우여곡절이 많은 다리인만큼 브루클린 브릿지는 영화에서도 자주 등장하고 있다.

업적과 역사가 녹아있는 다리

브루클린 브릿지는 뉴욕 맨해튼과 뉴욕 브루클린을 잇는 다리다. 현지 가이드에 의하면 완공 당시 세계에서 가장 긴 현수교임과 동시에 가장 높은 건축물로 인정받은 바 있다고 전해진다. 또한 최고 철 케이블을 사용해 19세기의 중요한 기계 공학 업적 중 하나로 알려져있다. 미국에서는 가장 오래된 다리로 꼽히기도 하며 매년 독립기념일을 기념하는 불꽃놀이도 열리고 있다. 이러한 업적과 역사가 녹아있는 다리라 그런지 뉴욕 브루클린 다리에 가면 많은 관광객들이 분포해있다. 

누구나 사랑이 이뤄지는 곳, 로맨틱한 다리

사실상 브루클린 브릿지는 멀리서 바라보는 것도 좋지만 직접 건너보는 것이 더욱 좋다. 다리가 1층과 2층으로 나눠져 있어 1층은 자동차가 다니는 대신 2층은 사람들이 걸어다닐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길이가 1,053m로 꽤 긴편이지만 중간중간 마련된 벤치에서 쉬어가며 사진을 찍기 좋은 관광지이다. 다리를 걷다보면 중간중간 여유 넘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는데, 이들은 벤치에 앉아 낮잠을 자거나 책을 읽기도 하다. 어쩌면 이곳 사람들에게는 익숙한 풍경이다. 브루클린 브릿지는 5시경에서 6시에 가는 것이 좋다. 인생에서 잊을 수 없는 일몰의 한 장면을 볼 수 있다. 이스트강 너머의 초고층 건물들과 해가 넘어가는 풍경은 한국에 돌아와도 잊을 수 없는 잔상을 남긴다. 뉴욕 야경을 뒤로한 채 브루클린 브릿지에서 프로포즈를 하면 이뤄진다는 이야기가 실로 체감된다. 이곳에 오면 누구나 사랑을 이루기에 충분한 로맨틱한 분위기가 형성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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