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너뷰] 류준열 "결과 보다는 과정…필모 차근차근 쌓고 싶다"
[e너뷰] 류준열 "결과 보다는 과정…필모 차근차근 쌓고 싶다"
  • 김은 기자
  • 승인 2019.09.06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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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봉오동전투'까지 데뷔 후 다작 행보
굵직한 작품 속 맹활약 하며 주연급 입지
ⓒ 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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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데일리 김은 기자]

배우 류준열은 다작 행보를 잇고 있는 배우 중 대표적이다. 그것도 굵직한 작품에서 맹활약 하며 주연급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그의 필모그래피를 통해서도 알 수 있듯, 다양한 작품 속에서 캐릭터와 주조연 구분 없이 색다른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류준열은 그렇게 자신만의 색깔을 구축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로서 한발짝 다가서고 있다.

영화 ‘봉오동전투’를 이끈 류준열을 서울 삼청동 모 카페에서 만났다.

“영화에 대한 평가가 좋아 너무 만족스럽다”는 그는 “흥행 스코어를 떠나 개인적으로는 의미 있는 영화라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소회를 전했다.

“영화 시나리오를 보고, 촬영을 하면서 만감이 교차했던 작품이었어요. 우리가 이 분들을 잊고 살고 있었구나 싶었죠. 이름 없는 영웅들에 포커스가 맞춰진 작품에 출연한다는 자체가 좋았어요. 그 당시의 리더는 지금과는 다른 모습이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있었구요. 이끄는 리더가 아닌 희생의 리더였거든요.”

ⓒ 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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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봉오동 전투’에서 류준열이 보여준 연기는 대단했다. 눈빛부터 관객들의 시선을 압도했고 그렇게 러닝타임 내내 극의 중심을 이끌었다. 그러나 류준열은 “여전히 내 연기를 못 보겠다”면서 “아직도 부족함 투성이”라고 자세를 낮췄다.

작품 속 캐릭터를 연구하는데 있어 대학시절 ‘연기노트’를 아직도 꺼내본다는 류준열은 “인물을 잘 표현해야 하는 것이 배우의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다작 행보에 대해서도 “일할 때가 가장 재미있고 마음이 편하다”면서 “잘 쉴 줄 모르는 사람이고, 놀 줄 모르는 사람이다. 작품 끝나고 잠깐 쉬는데도 고통스러웠다”고 천상 배우다운 발언을 이어갔다.

작품과 작품 사이 유일한 휴식은 사진 촬영. 그는 좋은 작품을 모아 전시도 하고 아름다움을 공유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 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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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제가 하고 싶은 영화를 선택해요. 그 작품이 주는 메시지가 무엇인가가 가장 중요하거든요. 배우는 시대를 반영하는 얼굴이 돼야 한다 말을 듣고 ‘아차’ 싶었죠. 시대가 원하는 영화가 무엇인가, 그런 작품들을 하고 싶고 시대를 반영하는 얼굴이 되고 싶어요. 스코어에 연연하지 않고 결과 보다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점을 잊지 않는 것이 바른 길로 가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렇게 필모를 쌓아가면서 좋은 평가를 듣는 것이 배우로서의 꿈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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