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20 02:00 (일)
[e-Actor] 故김현식 주크박스 뮤지컬 '사랑했어요', 개막D-4 열기 가득 연습현장
[e-Actor] 故김현식 주크박스 뮤지컬 '사랑했어요', 개막D-4 열기 가득 연습현장
  • 김은정 기자
  • 승인 2019.09.16 13: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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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현식 음악 주크박스 뮤지컬 '사랑했어요'
8~90년대 향수 자극하며 높은 관심
개막 4일 앞두고 마지막 연습 박차
ⓒ 호박덩쿨, 오스텔라

[이뉴스데일리 김은정 기자] 노래하는 음유시인 故김현식의 명곡들로 이뤄진 세 남녀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를 그린 '사랑했어요'의 개막이 4일 앞으로 다가왔다. 배우들은 최고의 무대를 선사하기 위해 마지막 연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故김현식의 명곡들로 만들어진 창작뮤지컬 '사랑했어요'가 오는 9월 20일 개막한다. 초연 무대를 앞두고 연습실은 배우들의 열기로 가득하다. 

이 작품은 서로 사랑하지만 다른 공간에 속한 세 남녀의 가슴 아픈 사랑이야기를 다룬다. 세 개의 데칼코마니 구조로 연인 간의 사랑, 가족 간의 사랑, 친구와의 우정 등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는 사랑을 이야기한다. 특히, ‘사랑했어요’, ‘비처럼 음악처럼’, ‘당신의 모습’ 등 독특한 음색과 독보적인 음악 세계로 한 시대의 획을 그은 음유시인 故김현식의 주옥같은 히트곡들로 구성된 넘버는 더욱 짙은 감성을 자극한다.

송창의, 나윤권, 이홍기, 이재진, 문시온, 김보경, 신고은 등 전체 배우들은 한데 모여 실제 공연처럼 연습하는 런스루를 진행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막바지 연습에 박차를 가한 배우들은 맡은 배역과 혼연일체의 모습으로 열연을 펼쳐 기대감을 높인다.

싱어송라이터 ‘이준혁’ 역의 송창의와 나윤권은 각각 기타와 하모니카를 연주한다. 준혁의 절친한 동생 ‘윤기철’ 역을 맡은 이홍기, 이재진, 문시온은 짙은 감성의 넘버들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관객을 매료할 예정이다. 사랑 앞에서 당당한 ‘김은주’ 역으로 출연하는 김보경과 신고은은 사랑에 빠져 설레는 순간부터 뜻하지 않은 이별을 맞이한 애절함까지 다양한 감정 연기를 선사한다.

ⓒ 호박덩쿨, 오스텔라
ⓒ 호박덩쿨, 오스텔라

배우들은 출연 소감과 함께 기대를 고조시키는 포부를 밝혔다. 송창의는 “故김현식 선배님의 노래로 뮤지컬을 만든다고 했을 때 기뻐했다. 그만큼 부담감도 있지만 ‘이준혁’이라는 캐릭터를 잘 만들어 관객들에게 드라마와 노래로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 싶다. ‘비처럼 음악처럼’, ‘비 오는 날의 수채화’ 등 어릴 적부터 많이 들었던 주옥같은 음악을 다른 느낌으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하니 기대된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 호박덩쿨, 오스텔라
ⓒ 호박덩쿨, 오스텔라

첫 뮤지컬에 도전하는 나윤권은 "'사랑했어요'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다. 이 공연이 나의 인생과 음악에 터닝포인트가 될 것 같다"는 기대감을 드러내며 "때론 고집스러운 면도 있지만 평생 한 여자만을 사랑하는 지고지순한 사람인 ‘이준혁’이라는 인물에 매료됐다. 그동안 쓸쓸하고 이루어지지 않는 사랑에 관한 노래를 불렀던 감성으로 작품이 전하는 메시지와 故김현식 선배님의 노래를 전달하고 싶다”고 밝혔다.

ⓒ 호박덩쿨, 오스텔라
ⓒ 호박덩쿨, 오스텔라

입대를 앞둔 이홍기는 출연 계기에 대해 “평소 故김현식 선배님의 팬인 어머니가 ‘이 작품을 하는 것을 꼭 봤으면 좋겠다’는 말씀이 결정적이었다. 그리고 무대에서 ‘사랑했어요’, ‘비처럼 음악처럼’ 등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며 관객들에게 감정을 직접 전달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설렌다"고 말했다. 이어 "사랑과 우정 둘 다 지키려는 자기 생각이 확고한 ‘윤기철’을 노래와 연기로 잘 표현하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 호박덩쿨, 오스텔라
ⓒ 호박덩쿨, 오스텔라

9월 29일까지 무대에 오른 뒤 군대에 가는 이홍기에 이어 FT아일랜드의 이재진이 배턴을 이어 출연한다. 제작사는 "이홍기가 갑작스럽게 군입대를 하게 됐다. 이홍기는 관객과 약속된 9월 29일 공연까지 모두 소화하고, 이튿날 입대 예정이다. 이후 공연에는 이재진이 출연한다"고 밝혔다. 이재진은 뮤지컬 '하이스쿨뮤지컬' '소나기' 등에 출연한 바 있으며, 특히 그가 지닌 밝은 에너지가 ‘윤기철’ 역과 잘 어울려 추가 캐스팅한 것으로 알려졌다.

ⓒ 호박덩쿨, 오스텔라
ⓒ 호박덩쿨, 오스텔라

처음 뮤지컬에 도전하는 문시온은 “많은 선배님과 함께 좋은 작품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서 떨린다. 故 김현식 선생님의 노래를 부를 수 있다는 것 자체 하나만으로도 큰 영광이다. 사랑 앞에서 열정적이고, 확신에 찬 매력적인 인물인 ‘윤기철’을 고민하며 차근차근 준비해 좋은 모습으로 무대에 오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호박덩쿨, 오스텔라
ⓒ 호박덩쿨, 오스텔라

김보경은 “故 김현식의 노래로 뮤지컬을 제작한다고 했을 때 매우 기대가 컸고, 지금 그 작품을 함께 하고 있어서 기쁘다. 초연이기 때문에 부담감이 있지만, 오랜만에 작품에 임하다 보니 열정이 솟는다. 작품 제안을 받고 대본과 함께 전곡을 다시 들어봤는데, 관객분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보듬어주는 따뜻한 공연이 될 것 같다. 더불어 명곡에 담긴 추억과 새로운 기억도 같이 나누고 싶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 호박덩쿨, 오스텔라
ⓒ 호박덩쿨, 오스텔라

신고은은 “창작 뮤지컬의 초연에 참여할 수 있게 되어 굉장히 설렌다. 故 김현식님의 좋은 노래들로 이루어져 듣는 것과 동시에 보는 것도 아름다운 뮤지컬이 탄생할 것 같다. 사랑에 당당하고 모든 상황에 있어서 밝고 긍정적인 ‘김은주’를 보면 나를 보는 것 같아 애정이 많이 간다. 관객분들이 공감하고 같이 웃고 눈물 흘릴 수 있는 ‘김은주’를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8~90년대 독특한 음색과 독보적인 음악 세계로 대중을 사로잡으며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싱어송라이터 故김현식의 노래로 만들어진 주크박스 뮤지컬인만큼 관객의 관심도 뜨거웠다. 지난 9월 9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된 1차 티켓 예매 오픈과 동시에 각 예매 사이트에서 예매율 랭킹 1위를 달성하며 ‘주목받는 기대작’이라는 명성을 입증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록, 발라드, 펑키 등으로 한국적 언더그라운드 스타일을 제시한 故김현식의 음악이 돋보이는 창작뮤지컬 '사랑했어요'는 오는 9월 20일부터 10월 27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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