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20 02:00 (일)
[e-News Trip] 태국 중부, 세상 청춘들의 아일랜드 ‘꼬 사멧 Koh Samet' ①
[e-News Trip] 태국 중부, 세상 청춘들의 아일랜드 ‘꼬 사멧 Koh Samet' ①
  • 상훈 기자
  • 승인 2019.10.01 14: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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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서 차로 3시간 위치한 휴양지
다양한 리조트와 해변 등으로 인기
ⓒ 이뉴스데일리 상훈 여행전문기자_협조 태국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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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이뉴스데일리 상훈 여행전문기자]

꼬 싸멧 Koh Samet은 방콕에서 자동차로 달리면 3시간 거리에 있는 접근성이 뛰어난 휴양지다. 이때문에 현지 젊은이들이 즐겨 찾아 로컬 분위기도 함께 느낄 수 있다. 특히 섬 전체가 리조트라고 해도 될 정도로 20개 정도의 리조트가 고루 위치하고 있으며 해변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라용의 반페 선착장에서 30분간 통통배를 타고 내리면 발가락 사이로 솜사탕 같은 하얀 모래가 부서져 내리고 우거진 열대 우림의 비경 그리고 시시각각 변하는 카멜레온 같은 바다의 모습이 가장 먼저 반긴다.

스쿠터나 ATV를 타고 비포장 도로를 질주하며 섬 투어를 하는 재미는 꼬 싸멧을 더욱 친근하게 해준다.

# 환상적인 리조트의 섬

꼬 싸멧Koh Samet은 태국 중부의 라용주에 있는 라용의 반페 선착장에서 통통배로 천천히 가면 30분 거리에 있는 섬이다. 이 선착장에는 예약한 꼬 싸멧의 리조트 전용 픽업 차량이 대기하고 있어 짐을 맡기고 그냥 편하게 배에 올라타면 된다.

ⓒ 이뉴스데일리 상훈 여행전문기자_협조 태국관광청
ⓒ 이뉴스데일리 상훈 여행전문기자_협조 태국관광청

나는 미리 예약한 싸이 깨우Sai Kaew 비치 리조트의 전용 나단Nah Dan 선착장에서 내리자 픽업 트럭이 우리를 태우고 리조트까지 안내한다.

앞서도 말했지만 각 리조트마다 전용 해변이 있는데 싸이 깨우Sai Kaew 리조트 역시 핫 싸이 깨우Hot Sai Kaew 해변을
갖고 있는데 꼬 싸멧의 대표적인 해변으로 유명하다. 핫Hat은 ‘비치’, 싸이 깨우 Sai Kaew는 ‘다이아몬드 모래’ 라는 뜻으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절대 뒤지지 않는 곱고 하얀 모래를 갖고 있다.

현지인들이 신이 내려준 선물이라고 말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꼬 싸멧은 섬 전체가 리조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구석기시대의 돌도끼 모양과 비슷한 섬 전체에 각기 독특한 10여 개의 리조트들이 있으며 지난 1981년에 태국 정부로부터 국립공원으로 지정됐다. 섬 전체적으로 싸메 리조트 SAMED Resort 네트워크가 가장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며 꼬 싸멧의 경제력을 좌지우지한다고 할 수 있겠다.

ⓒ 이뉴스데일리 상훈 여행전문기자_협조 태국관광청
ⓒ 이뉴스데일리 상훈 여행전문기자_협조 태국관광청

그 만큼 섬 내에서 인프라가 잘 조성돼 있다. 싸이 깨우 리조트를 필두로 ‘아오 프라오Ao Prao’와 ‘아오와이Ao wai’, ‘아오 힌 콧Ao Hin Khot’ 그리고 한국의 신혼부부들에게 큰 인기가 있는 ‘아오 카랑AoKarang’의 ‘파라디Paradee 리조트’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다.

# 스쿠터 타고 구석구석 라이딩

꼬 싸멧을 즐기기 위해서는 먼저 섬 전체 투어를 해야 한다. 리조트마다 섬투어를 해주는 픽업 트럭이 있어서 트렁크 쪽에 앉아서 구경해도 되지만 가장 추천하고 싶은 것은 ATV나 스쿠터를 타는 것이다.

트럭보다는 아무래도 구석구석 다닐 수 있는 이동성이 좋기 때문에 가급적 스쿠터를 타야 한다. (물론 적당한 속도로 안전에 유의하는 것이 중요) 남북으로 8km, 너비는 3km의 크지 않은 섬이기 때문에 스쿠터를 타고 돌면 반나절 안에 충분히 돌아볼 수 있다.

하지만 남쪽은 아직 개발이 안된 험한 곳이기 때문에 접근하기가 힘들다. 스쿠터의 핸들에 가벼운 흥분의 떨림이 느껴진다. 시동을 걸고 섬 투어에 나선다.

ⓒ 이뉴스데일리 상훈 여행전문기자_협조 태국관광청
ⓒ 이뉴스데일리 상훈 여행전문기자_협조 태국관광청

새로 뚫은 길이라 아직은 비포장 상태이지만 적당한 속도를 내며 안전하게 달리니 온 몸에 진동의 힘이 기분 좋게 전달된다. 적지 않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환호성을 지르며 오간다.

무성한 열대 우림의 비경 속으로 달리다 보면 자연과 하나가 되는 일체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남쪽으로는 ‘아오 와이Ao wai’까지만 달릴 수 있는데 그 너머는 험한 길 때문에 통행이 불가하기 때문이다.

핸들을 돌려 다시 돌아와 서쪽으로 달린다. 서쪽에 있는 국립공원관리소로 가다 보면 우리나라의 산정호수 같은 곳이 나온다. 비가 오면 호수가 되는 거대한 분화구로 열대 우림을 뚫고 달리다 갑자기 트인 이 곳을 보니 가슴까지 뻥 뚫리는 느낌이다.

ⓒ 이뉴스데일리 상훈 여행전문기자_협조 태국관광청
ⓒ 이뉴스데일리 상훈 여행전문기자_협조 태국관광청

국립공원관리소에 있는 전망대에서의 일몰은 가히 최고로 쳐주기 때문에 해가 질 무렵에는 반드시 방문하는 게 좋겠다. 편안한 자세로 의자에 앉아 푸른 바다 속으로 이글거리는 태양이 들어가는 걸 보면 어느 누구나 망부석이 되는 걸 피할 수 없을 듯하다. ②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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