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20 02:00 (일)
[e-News Trip] 태국 중부, 세상 청춘들의 아일랜드 ‘꼬 사멧 Koh Samet' ②
[e-News Trip] 태국 중부, 세상 청춘들의 아일랜드 ‘꼬 사멧 Koh Samet' ②
  • 상훈 기자
  • 승인 2019.10.01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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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뉴스데일리 상훈 여행전문기자_협조 태국관광청
ⓒ 이뉴스데일리 상훈 여행전문기자_협조 태국관광청

[태국=이뉴스데일리 상훈 여행전문기자]

스쿠터를 타고 섬 투어를 마치고 싸이 깨우 리조트로 돌아오니 어두컴컴한 해변에서 또 다른 이벤트가 기다리고 있었다. 싸이 깨우 해변을 따라 남쪽으로 5분간 걷다 보면 ‘폴리 탈레이 씨푸드 '반 폴리 싸메Ploy Talay seafood&Baan Ploy Samet 레스토랑’ 앞 해변에서 벌어지는 파이어 쇼가 바로 그것.

시원한 파도 소리를 들으며 백사장에 마련된 테이블에 앉아 신선한 해산물 요리를 즐기는 수많은 사람들의 표정에 기대에 찬 표정들이다. 긴 막대에 불을 붙여 허공에다 일필휘지의 역동적인 그림을 그려 대는 것이 아닌가. 백사장에 앉아 밥을 먹거나 술을 마시던 사람들도 일제히 이러나 클럽의 군무처럼 하나가 돼가고 있었다.

어두운 밤 하늘에 불이 수놓는 다양한 그림을 감상하며 싱하맥주와 쌩쏨SangSom 위스키 한 잔 들이켜고 그 축제 분위기에 젖어 들기 시작했다.

ⓒ 이뉴스데일리 상훈 여행전문기자_협조 태국관광청
ⓒ 이뉴스데일리 상훈 여행전문기자_협조 태국관광청

# 스피드보트로 즐기는 꼬 사멧

간 밤의 파이어 쇼를 푹 즐기다 보니 혹시라도 아침에 실례라도 하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이 있었지만 다행히도 멀쩡하다. 오늘 떠날 곳은 바로 스피드 보트를 타고 꼬 싸멧 주변을 돌아본 후 오로지 배로만 들어갈 수 있는 ‘파라디 리조트Paradee Resort’를 방문하게 된다.

픽업차량을 탄 후 전용 선착장으로 가니 두 대의 스피드 보트가 대기하고 있었다. 촬영을 위해 두 대를 요청하기는 했는데 이 날 의외로 파도가 강해서 촬영은커녕 보트가 뜨기에도 좀 불안하다는데…… 그래도 강행. 스피드 보트에 올라타니 요란한 엔진소리와 함께 바다를 향해 운항하기 시작한다.

오픈된 선미 쪽에 앉아 경치를 바라보려 했지만 파도가 높은 탓에 엉덩이를 자리에 붙일 새가 없이 허공에서 양팔 양다리의 춤사위를 두렵게 쳐다봐야 했다.

ⓒ 이뉴스데일리 상훈 여행전문기자_협조 태국관광청
ⓒ 이뉴스데일리 상훈 여행전문기자_협조 태국관광청

엉덩방아를 찧으며 남쪽으로 40분여를 달리니 마침내 ‘아오 카랑Ao Karang’에 있는 ‘파라디Paradee 리조트’의 백사장이 보이나. 하얀 백사장에 나탈리라는 홍보담당 직원이 물수건을 들고 우리를 맞이하는 모습은 참으로 인상적이었다.

하얀 백사장과 근의 밝은 미소는 더 할 나위 없는 환영의 표시기 때문이다. 이곳은 한국의 신혼부부들만 오는 이유는 육지는 길이 험한 상태로 이동이 불가하기 때문이란다. 40개의 객실이 있는데 그 중 30개의 객실에 개인 수영장이 딸려 있다.

“파라디 리조트는 싸이 깨우 리조트의 회장님이 만든 곳입니다. 오로지 배로만 출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휴양을 위해 푹 쉬러 오는 분들이나 신혼부부들에게 특화된 리조트지요. 5성급 리조트로 6성급에 버금가는 프리미엄 객실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 이뉴스데일리 상훈 여행전문기자_협조 태국관광청
ⓒ 이뉴스데일리 상훈 여행전문기자_협조 태국관광청

외롭지 않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녀는 “방콕의 끔찍한 트래픽 잼과 소음이 없어서 좋아요. 특히 이 제복만 있으면 되니 옷 살 걱정도 없어서 행복해요. 하하하.” 아무나 출입할 수 있는 곳이 아닌 선택된 사람들만 올 수 있는 리조트여서 그런지 특별한 여유와 품격이 절로 느껴진다.

다시 스피드 보트를 타고 싸이 깨우 해변으로 향했다. 그 다음 방문한 곳이 사메 리조트의 첫 번째 체인 리조트인 ‘아오 프라오Ao Prao’. 꼬 싸멧에서 가장 좋은 시설을 갖춘 리조트로 부드러운 백사장과 깨끗한 수질을 자랑한다. 다른 해변에 비해 파도가 세서 파도타기를 즐길 수 있다.

다른 리조트와는 달리 개인 소유의 해변이기 때문에 선택된 사람들만 입장할 수 있어 쾌적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 이뉴스데일리 상훈 여행전문기자_협조 태국관광청
ⓒ 이뉴스데일리 상훈 여행전문기자_협조 태국관광청

이곳에는 3개의 호텔이 있는데 입구에서부터 LE VIMARN COTTAGE&SPA, LIMA COCO RESORT, AO PRAO RESORT가 언덕 쪽으로 나란히 들어서 있다. 총 객실 수가 비마른이 32실, 라마 코코는 55실, 아오 프라오는 45실로 고급스러운 정원과 길이 잘 꾸며져 있다.

북적거리지 않는 프라이빗한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데다 수영장 시설도 꽤 훌륭하다. 이제 꼬 싸멧의 마지막 만찬만을 남겨 두고 있다. 싸이 깨우 리조트로 돌아와 야외 레스토랑에서 남녀 혼성 듀엣의 연주와 노래를 들으며 태국의 대표적인 요리를 맛보았다.

ⓒ 이뉴스데일리 상훈 여행전문기자_협조 태국관광청
ⓒ 이뉴스데일리 상훈 여행전문기자_협조 태국관광청

바다로부터 불어오는 바람의 리듬에 펄럭이는 대형 커튼처럼 사람들의 어깨가 가벼이 들썩거리고 있었다. 

다음은 태국 꼬창편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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