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20 02:00 (일)
"일본 안가요" 업계 빨간불…여행객 '뚝'-로밍도 '뚝'
"일본 안가요" 업계 빨간불…여행객 '뚝'-로밍도 '뚝'
  • 김미수 기자
  • 승인 2019.10.02 0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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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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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데일리 김미수 기자]

일본여행 수요가 추락하고 있다. 일본에 대한 보이콧이 이어지면서 하락세가 91%까지 급감했다.

지난 7월 일본의 대(對)한국 경제보복 조치가 내려지면서 한일 관계 악화에 따른 '일본 여행 보이콧'이 이어지고 있다. 무려 3개월 동안 일본여행 수요가 하락, 최근에는 급락하면서 국민들 사이에서 일본여행은 꺼리는 대상이 되고 있는 분위기다.

장기적으로 ‘제1의 해외여행지’였던 일본여행이 '제일 꺼리는 해외여행지'가 되는 듯한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일본 쇼크'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모두투어와 하나투어가 1일 공개한 9월 일본여행 수요는 각각 전년 동월 대비 90.8%와 75.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이전까지 목적지별 비중에서 1위를 차지했던 일본이 동남아, 중국, 유럽에 크게 밀리는 상황이다.

'일본 안 가요' 운동이 확산하면서 올해 추석 일본 휴대전화 로밍 이용자가 작년보다 45% 급감한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2일 통신업계 등에 따르면 KT가 5세대(5G) 이동통신 요금제 출시 6개월을 기념해 로밍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추석 연휴를 포함한 9월 10~16일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국가는 중국인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 추석 연휴 7일간 로밍 이용자수 2위에 머물렀던 중국은 올해 일본 불매 운동과 홍콩 시위에 따른 반사 이익으로 이용자 수가 17% 증가하며 1위에 올랐다. 작년 추석 로밍 이용자수 1위였던 일본은 작년 대비 45% 급락하며 2위로 내려앉았다. 일본 여행 급감을 실감케 하는 수치인 셈이다. 

일본 보이콧 조짐이 지속되면서 여행업계에는 빨간불이 켜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장기화에 따른 업계 지원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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