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20 02:00 (일)
개막하는 24TH BIFF…"韓영화 100년, 희망의 100년"
개막하는 24TH BIFF…"韓영화 100년, 희망의 100년"
  • 윤지호 기자
  • 승인 2019.10.02 14: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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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국제영화제_영화 '휴일' '바보들의행진' '서편제' '올드보이' '살인의추억' 스틸
ⓒ 부산국제영화제_영화 '휴일' '바보들의행진' '서편제' '올드보이' '살인의추억' 스틸

[이뉴스데일리 윤지호 기자]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4일 화려한 막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돌입한다. 특히 이번 영화제에서는 한국영화100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와 함께 특별 상영회 개최 및 <100X100> 옴니버스 영화 상영을 통해 한국영화 100년을 기념한다.

1919년으로부터 2019년까지 탄생 100년을 맞이한 한국영화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조명하고자 기획된 ‘한국영화 100년 기념사업’에서는 앞서 전주국제영화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서울국제여성영화제와의 특별상영회를 성황리에 마친 데 이어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 100년 기념사업’의 다섯 번째 국내 특별상영회를 개최한다.

또한 ‘한국영화 100년 기념사업’의 주요 일환 중 하나인 한국영화 감독 100인의 100초 단편영화 제작 프로젝트 <100X100>(백 곱하기 백, hundred by hundred) 옴니버스 영화 상영과 특별한 관객과의 대화까지 기획하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 부산국제영화제_영화 '휴일' '바보들의행진' '서편제' '올드보이' '살인의추억' 스틸
ⓒ 부산국제영화제_영화 '휴일' '바보들의행진' '서편제' '올드보이' '살인의추억' 스틸

1996년 부산의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제1회 부산국제영화제가 개막식을 열며 국내 최초로 국제영화제 개최의 시작을 알렸다. 이는 아시아 영화인들 간의 연대를 실현하였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현재까지 국내외 유수의 영화 관계자들이 주목하는 주요 국제영화제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한국영화 탄생 100년을 맞이하는 올해 열리는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 3일부터 10월 12일까지 10일간 개최, 다채로운 작품과 특별한 기획 프로그램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의 한국영화 100년 기념 특별상영회는 한국영화100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 영화진흥위원회와 한국영상자료원이 공동주최하여 ‘한국영화 100년사, 위대한 정전 10선’이라는 주제로 한국영화의 역사를 돌아본다. 여기에 정지우, 정재은, 정성일, 김홍준, 하마구치 류스케, 장 미쉘 프로동 감독이 게스트로 참석하는 스페셜 토크 또한 예정되어 있으며, 일부 작품은 부산시민공원 내 잔디광장에서 야외 상영을 진행,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 부산국제영화제_영화 '휴일' '바보들의행진' '서편제' '올드보이' '살인의추억' 스틸
ⓒ 부산국제영화제_영화 '휴일' '바보들의행진' '서편제' '올드보이' '살인의추억' 스틸

특별상영회에서는 한국영화사에서 수직의 미장센을 가장 기괴하고 아름답게 그려낸 것으로 평가되고 있는 故김기영 감독의 <하녀>(1960)를 비롯해서, 6.25 한국전쟁 전후 한국사회의 그림자를 조망하는 故유현목 감독의 <오발탄>(1961), 대중 서사에서 장르 실험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故이만희 감독의 <휴일>(1968), 당대 청춘을 고스란히 카메라에 옮겨 담은 영화 故하길종 감독의 <바보들의 행진>(1975), 1980년대 고도성장 속에서 변두리로 밀려나는 청춘들의 암울한 현실을 그린 이장호 감독의 <바람 불어 좋은 날>(1980), 젊은 스님의 번뇌와 수행을 독창적인 철학과 미학으로 담아낸 배용균 감독의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1989), 소리꾼과 의붓자식들이 남도 땅을 떠돌며 소리를 팔아 연명하는 삶의 비운과 예술적 흥취를 담아낸 임권택 감독의 <서편제>(1993), 네 남녀의 일상을 지독한 관찰과 획기적인 형식으로 담아낸 홍상수 감독의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1996), 전국을 뒤흔든 희대의 연쇄 살인을 그린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2003) 그리고 세련되고 기발한 스토리와 미장센으로 한국 장르 영화의 부흥을 알린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2003)가 상영된다. 특히 이장호, 임권택, 박찬욱 감독의 스페셜 토크 참석이 확정되며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 부산국제영화제_영화 '휴일' '바보들의행진' '서편제' '올드보이' '살인의추억' 스틸
ⓒ 부산국제영화제_영화 '휴일' '바보들의행진' '서편제' '올드보이' '살인의추억' 스틸

한편,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커뮤니티비프 ‘리스펙트시네마’ 섹션에서는 <100X100> 옴니버스 영화가 스크린에서 최초로 상영된다. 10월 7일(월) 오후 5시 영화체험박물관 영상홀에서 상영되는 <100X100> 옴니버스 영화는 별도의 예매 없이 선착순 무료입장으로 관람 가능하며, 상영 이후 민규동, 정가영 감독과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 시간까지 예정되어 있다. 부산시민공원 야외에는 ‘한국영화 100년 기념사업’을 알리는 조형물이 설치되어 영화제를 찾는 관객들을 위한 색다른 포토존이 마련될 예정이다.

ⓒ 부산국제영화제_영화 '휴일' '바보들의행진' '서편제' '올드보이' '살인의추억' 스틸
ⓒ 부산국제영화제_영화 '휴일' '바보들의행진' '서편제' '올드보이' '살인의추억' 스틸

뿐만 아니라 영화의 전당 비프힐 1층 다목적홀에 마련될 ‘영화진흥위원회 홍보부스’에서는 한국영화 100년 역사를 축하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한국영화 100년 퀴즈 맞추기’ 이벤트는 4명이 함께 참여할 수 있으며, 지금까지 ‘한국영화 100년 기념사업’ 공식 SNS 및 홈페이지에 올라왔던 내용을 토대로 한 문제가 출제된다. <100X100> 영화를 감상하고 감상평을 댓글로 남기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참가자는 현장에 마련된 태블릿 PC로 ‘한국영화 100년 기념사업’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100X100> 영화 중 원하는 작품을 선택하여 감상 후 감상평을 남기면 이벤트 응모가 완료된다. 한국영화를 사랑하는 관객이라면 누구나 동참 가능한 손글씨 캠페인 이벤트도 현장에서 함께 진행된다. ‘한국영화 100년 기념사업’ 공식 포스터, 리플렛, 엽서, 스티커 등 홍보물과 굿즈 샘플들도 함께 만나볼 수 있는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영화진흥위원회 홍보부스’는 10/4(금)~ 10/11(금)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10/4(금)~10/6(일), 1시간 연장운영]

ⓒ 부산국제영화제_영화 '휴일' '바보들의행진' '서편제' '올드보이' '살인의추억' 스틸
ⓒ 부산국제영화제_영화 '휴일' '바보들의행진' '서편제' '올드보이' '살인의추억' 스틸

‘한국영화 100년 기념사업’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의 ‘한국영화 100년 국제학술세미나’와 10월 26일부터 27일 2일간의 ‘한국영화 100년 기념 광화문 축제’를 개최하는 ‘한국영화 100년 기념 페스티벌’을 통해 관객과 영화인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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