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20 02:00 (일)
[日 여행쇼크 장기화] 텅텅 빈 비행기
[日 여행쇼크 장기화] 텅텅 빈 비행기
  • 김미수 기자
  • 승인 2019.10.05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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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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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데일리 김미수 기자]

'일본 여행 보이콧'이 장기화 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에 오가는 항공기 탑승률이 뚝 떨어졌다.

지난달 기록이 작년보다 모두 20∼30%가량 떨어지면서 10석 중 4석은 빈자리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여행사들은 일본 노선의 재정비에 돌입, 중단·축소 등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지만 여전히 쉽지 만은 않은 상황이다. 

5일 국토교통부가 집계한 '일본노선 주간 항공운송 실적'에 따르면 9월 일본노선 여객은 총 135만5천11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99만1천905명)보다 28.4% 감소했다. 같은 기간 일본 노선 주간 탑승률은 61.0∼71.8%에 그쳤다.

항공사들이 일본노선의 축소를 선택함에 따라 탑승률이 올라야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떨어졌다는 것은 일본을 찾는 사람들이 크게 줄었다는 분석이다. 

일본 여행 거부 운동으로 일본노선 탑승률이 연속해서 하락세다. 지난 9월까지 60%까지 하락한 상태다.

한편 일본 노선의 직격탄을 둘러싸고 저비용항공사들은 일제히 중국, 동남아 등 노선 변화와 신규 운항 등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 유독 손실이 크게 발생하며 하반기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국내 여행객의 일본 내 소비가 절반 이상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심기준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관세청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 8월 국내 여행객이 일본에서 600달러 이상 결제한 건수가 1만1249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2만8168건)에 비해 60.0% 감소했다.

국내 여행객이 일본에서 600달러 이상 결제한 건수는 일본의 수출규제 이전인 6월 2만5337건에 달했지만, 7월 2만2747건, 8월 1만1249건, 9월(24일 기준) 1만487건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여행객의 일본 내 결제액도 절반 이하로 떨어졌다. 지난 8월 국내 여행객이 일본에서 600달러 이상 결제한 총액은 12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2804만 달러)보다 57.2%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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