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협곡열차V-train 타고 느끼는 겨울의 태백 비경
백두대간 협곡열차V-train 타고 느끼는 겨울의 태백 비경
  • 김미수 기자
  • 승인 2019.11.27 1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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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천역~철암역 27km 구간 이동하면서 관광
산타마을, 낙동강 등 볼거리-먹거리로 인기
ⓒ 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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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데일리 김미수 기자] 날씨가 추워졌다고 여행을 미룰 수는 없다. 다양한 테마 관광이 국내 곳곳에서 마련되는 만큼, 날씨와 목적에 따라 적절히 활용하면 최적의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테마관광열차는 특히 실내에서 한국의 아름다운 곳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맑고 따뜻해도 좋고, 비나 눈이 와도 괜찮다. 따뜻한 실내에서 즐기는 감상 여행은 상상 그 이상의 매력을 주기에 충분하다.

한국관광공사 정보에 따르면, 중부내륙지역의 가장 아름다운 구간을 왕복하는 백두대간협곡열차 ‘V-train’은 흰바탕에 검은색 줄무늬를 한 백두대간의 아기 호랑이를 닮은 열차로, V는 ‘valley(협곡)'의 약자이며, 동시에 협곡의 모양을 의미한다.

ⓒ 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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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천, 양원, 승부, 철암 구간(27.7km)을 운행하고 있으며, 특히 가장 아름다운 분천에서 승부에 이르는 구간은 시속 30Km로 천천히 이동하며, 태백준령의 비경을 충분히 감상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관광전용열차다.

진달래꽃이 내려앉은 듯 선명한 진분홍빛 객차는 숲속과 협곡의 청정자연을 느낄 수 있는 개방형이다. 천정을 제외한 구간을 유리로 처리해 관광객의 시야를 넓혔으며, 개방형 창문으로 청정 자연의 공기를 그대로 느낄 수 있다. 특히, 후면부 전망칸과 외관은 이국적인 정취를 풍긴다.

특히 백두대간협곡열차는 13종류의 테마관광열차 중 가장 인기가 높다. 평일에도 매진되거나 표를 구하기 쉽지 않을 만큼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 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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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준령의 비경을 시시각각 볼 수 있으며 가을의 단풍과 겨울의 눈 덮인 향연은 감탄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분천역~비동역~양원역~승부역~철암역을 하루 3회 왕복 운행한다. 요금은 성인 기준 편도 8,400원, 코레일 홈페이지(letskorail.com)에서 예매할 수 있다.

여행 팁을 전하면, 왕복도 좋지만 다시 분천역으로 복귀할 때는 무궁화호 열차를 이용하는 것도 또 다른 좋은 방법이기도 하다.

ⓒ 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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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늘한 날씨를 뒤로하고 상큼한 공기를 마음껏 들이 마실 수 있고 한국의 아름다운 공간을 느낄 수 있다면 최고의 힐링 여행이 아닐까 싶다.

특히 2013년 5월 한국과 스위스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분천역과 체르마트역이 자매결연을 체결, 2014년 코레일과 봉화군의 협력으로 ‘분천산타마을’이 탄생했다.

열차 여행에 앞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즐길 수 있는 분천역에서의 한 컷도 또다른 매력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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