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블랙리스트 피해자 명예회복 나선다
문체부, 블랙리스트 피해자 명예회복 나선다
  • 김미수 기자
  • 승인 2019.11.2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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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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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데일리 김미수 기자]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건과 관련해 문체부가 명예회복을 위해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건 피해자와 관련해 공정회를 열고 적극 대응에 나설 전망이다.

블랙리스트 재발방지 이행협치추진단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공연분야 블랙리스트 사건 중 하나인 ‘팝업씨어터 공연방해 등’ 사건에 대한 후속조치 공청회를 오는 12월 2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예술극장 씨어터카페에서 개최한다.

'팝업씨어터'는 예술위 주최·주관의 기획사업 '공원은공연중'의 프로그램으로 극장 로비, 카페 공원 등 다양한 장소에서 돌발적으로 펼쳐지는 팝업 형태의 공연이다.

‘팝업씨어터 공연방해’ 사건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2015년 10월 ‘팝업씨어터’ 사업 수행 과정에서 연극 ‘이 아이’의 내용이 세월호 참사를 연상시킨다는 이유로 공연을 취소 및 방해해 예술가에 피해를 입힌 사건이다.

특히 다음 작품으로 예정됐던 ‘불신의 힘’ ‘후시기나 포켓또’ 등의 대본을 사전 검열해 공연을 취소하도록 만드는 등 공연계 대표적인 블랙리스트 사건으로 남고 있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해 4월 문체부 산하 민관합동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 조사결과 사실로 확인됐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지난 7월 '팝업씨어터' 사태에 대한 사과와 재발방지를 약속 했다. 하지만 피해 예술인들은 사과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고 결국 문체부 이행협치추진단, 예술위 등과 협의 과정을 거쳐 공청회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팝업씨어터’ 피해자 측의 발제, 오동석 아주대 로스쿨 교수의 발제, 후속조치 관련 토론·질의응답 등이 이어진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도 참석한다.

문체부와 예술위는 “블랙리스트 사건에 대한 피해자 명예회복, 사회적 기억활동 등 후속조치를 책임 있게 진행해 나갈 것”이라며 “모두에게 열려 있는 공청회인 만큼 여러 피해자분들의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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