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 '남부내륙철도'에 이목이 쏠리는 이유
[이슈분석] '남부내륙철도'에 이목이 쏠리는 이유
  • 김연수 기자
  • 승인 2019.12.01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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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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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데일리 김연수 기자] 남부내륙철도 사업이 가져올 큰 변화에 벌써부터 관광산업이 들뜬 모양새다. 서울-거제 여행이 2시간대 돌파가 가능해지고 충북-영남내륙, 목포와 강릉 등 동서남북의 이동 시간대가 파격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돼 기대가 높다.

지역간 균형 발전을 위해 지난 1월 정부가 발표한 예타 면제 사업 가운데 남부(영남)내륙철도, 평택~오송 2복선 등 5개 철도 사업이 본격 시작돼 이목을 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김천~거제 남부내륙철도와 평택~오송 2복선화, 충북선 고속화, 대구산업선, 석문산단선의 건설 사업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특히 사업비가 4조7천억 원으로 가장 큰 남부내륙철도는 서울에서 진주나 거제까지 2시간대에 닿을 수 있게 하는 사업이다. 평택~오송 2복선화는 고속철도의 병목 구간을 해소해 운행 횟수를 대폭 늘린다.

무엇보다 이 철도가 개통되면 서울~진주 간 이동 시간은 기존 3시간25분에서 2시간15분까지 줄어들고 서울~거제도 역시 승용차 4시간30분에서 2시간42분으로 크게 줄어든다.

현재 복선인 평택~오송 구간의 고속철도 선로 용량은 하루 최대 190회인데 이 사업이 이뤄지면 하루 380회, 실제 운행 횟수는 237회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청주공항~제천(봉양) 사이 충북선 고속화는 기존 충북선의 선형을 개량해 속도를 높이는 사업으로, 이 사업은 충북 내부는 물론이고, 강원과 호남을 연결하는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현재 목포~강릉은 철도로 4시간30분 가량이지만 충북선을 고속화하면 3시간 정도로 앞당길 수 있다. 무엇보다 철도로는 접근이 불편했던 영남 내륙 지방이나 충북, 강원 등 편리한 교통으로 인해 산업과 관광 활성화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각 철도 노선과 정거장, 사업비를 확정하는 작업이 이뤄질 것”이라며 “2021년까지 진행되고 이후에 기본설계가 이뤄진다”고 말했다.

일본 여행 보이콧과 홍콩발 여행 자제 등을 둘러싸고 국내 여행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거운 가운데 보다 많은 관광객 이동과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주5일 근무제와 맞물려 주말을 활용한 여행객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동시간을 고려할 수밖에 없는 단기간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이들에게는 큰 호응을 이끌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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