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일자리 증가했다는데...' 인력 감축하는 기업들
'통계청은 일자리 증가했다는데...' 인력 감축하는 기업들
  • 민시우 기자
  • 승인 2019.12.02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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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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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데일리 민시우 기자] 올해 기업 5곳 중 1곳이 직원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생존'을 위해 조직 축소를 선택한 기업들이 적지 않았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국내 기업 814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기업 21%가 ‘올해 인력 구조조정이 있었다’고 답했다.

구조조정을 한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3곳 중 1곳(33%)으로 가장 많았으며 중견기업 25%, 중소기업 20%, 영세기업 15% 순으로 나타났다.

기업은 구조조정에 나서는 가장 큰 이유로 '어려운 경영 상황'이다.

가장 많은 기업이 ‘업황·경기 침체로 경영난 심화’(21%·복수응답)를 지적했다. ‘조직 재정비’(19%)를 가장 우선 순위로 꼽았다. ‘목표 미달성에 대한 책임 부과’(8%), ‘최저임금 인상 영향’(각 6%) 등을 이유도 감원 원인으로 나타났다.

감원 규모의 경우 ‘작년보다 늘었다’고 답한 비율이 42%에 달했다.

특히 ‘상시’ 구조조정이 진행된다고 한 기업이 22%로 가장 많아 경영난 심화의 현실을 실감케 했다.

앞서 통계청이 지난 달 28일 발표한 ‘임금 근로 일자리 동향’에 따르면 올 2분기 임금 근로 일자리는 1824만8000개로 지난해 대비 46만4000개 늘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4만5000개가 증가한 것으로, 최고의 성장률을 보였던 지난 1분기(50만3000개)에 이은 증가폭이다.

자료에 따르면, 일자리의 대부분은 60대 이상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60대 이상이 22만8000개 증가해 2분기 전체 증가분의 49.1%를 차지했다. 50대(18만9000개), 20대이하(6만6000개), 30대(7000개) 증가를 보인 반면 40대 일자리는 유일하게 감소(2만6000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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