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책을 담다] 경쟁PT에서 살아남기 위한 '원픽'
[e책을 담다] 경쟁PT에서 살아남기 위한 '원픽'
  • 윤지호 기자
  • 승인 2019.11.30 14: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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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젠테이션 마스터 전철웅의 블랙라벨 컨설팅
ⓒ 혜화동
ⓒ 혜화동

 

[이뉴스데일리 윤지호 기자] 지루함을 참지 못하는 새로운 인류가 등장했다. 스마트폰을 신체의 일부처럼 사용하는 인류, 바로 포노 사피엔스다. 자신이 원하는 정보와 자극적인 콘텐츠를 쉽고 빠르게 접할 수 있게 된 그들은 깊이 생각하고 알아야 할 게 많다는 것 자체가 부담스럽고 불편하다.

15년 간 ‘경쟁 PT’라는 전쟁터에서 싸워온 프레젠테이션 마스터 전철웅은 포노 사피엔스 시대에는 예전의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방식으로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없다고 말한다. ‘설득의 시대’는 끝났고, ‘관심의 시대’가 도래했다는 것이다. 더 이상 사람들은 참을성 있게 기승전결을 기다리며 듣지 않는다. 게다가 고작 10분도 안 되는 시간에 상대의 생각을 바꾸도록 설득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우리에게 필요한 건 사람의 관심을 끄는 강력한 한 방이다.

실제로 모든 위대하고 대단하며 놀라운 거래는 사소한 ‘관심’에서 시작됐다. 소프트뱅크 손정의가 알리바바 마윈에게 투자한 것도, 스티브 잡스가 펩시 CEO였던 존 스컬리를 애플로 영입할 수 있던 것도 모두 관심이 생겼기 때문이다. 관심을 끌어야 그 다음 단계로 나갈 수 있다. 그렇다면 상대방의 관심을 순식간에 낚아챌 강력한 미끼는 무엇일까.

프레젠테이션 마스터 전철웅은 책 《원픽(ONE PICK)》에서 그 강력한 한 방을 ‘킬링 메시지’라고 정의한다. 점점 집중력이 떨어지고 길고 복잡한 걸 싫어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걸을 말하고 많은 것을 보여 주려 하지 말고, 미치도록 쉽고 간단하게, 단 하나만 말하라 한다. 그 단 하나의 킬링 메시지 때문에 사람들은 더 알고 싶고, 더 듣고 싶게 된다.

사람들이 당신의 말에 집중하지 않는다면 그 이유는 너무 많은 것을 말하기 때문이다. 당신이 가진 수많은 것들 중 단 하나, 그 하나에 모든 기합과 에너지를 쏟아 부어야 한다. 그것이 바로 킬링 메시지다. 많은 것들을 늘어놓고 자랑하던 시대는 끝났다. 많으면 있어 보이는 것이 아니라 하나도 안 보이고 하나도 안 들린다. 하지만 하나만 보여 주면 그 하나는 확실히 보이고 확실히 들린다.

프레젠테이션 마스터 전철웅의 《원픽》이 당신 머릿속에 있는 복잡한 생각들 중에서 상대에게 강력한 한 방을 날려 준 단 하나의 킬링 메시지를 집어내는 방법을 알려 줄 것이다.

청중의 뇌리에 깊이 박히도록 메시지를 전달하려면 단 하나의 조건이 필요하다. 바로 미치도록, 정말 미치도록 쉬워야 한다는 것이다. 킬링 메시지는 쉬워야 한다. 중학생도 바로 알아들을 수 있는 수준으로 말이다. 《원픽》에서는 킬링 메시지를 가장 잘 활용한 인물로 트럼프 대통령을 예로 든다. 절대 어렵게 말하지 않고, 하나의 메시지만 정확하게 전달하는 트럼프의 화법은 대중들의 뇌리에는 깊이 박히는 킬링 메시지의 훌륭한 예이다.

킬링 메시지는 훌륭한 본질에서 나온다. 본질에 자신이 없으면 말이 많아진다. 약한 본질을 과장하거나 부풀려야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본질을 냉정하게 직시해야 한다. 우리 제품이, 아이디어가, 계획이, 상품이, 서비스가 정말 좋은지, 좋으면 얼마나 좋고 부족하면 어디가 얼마나 부족한지, 개선할 수 있다면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를 말이다. 이렇게 분석하다 보면 남들과 완전히 차별화된 본질을 찾을 수 있을 것이고, 그것이 킬링 메시지가 되어 강력한 한 방을 날릴 수 있다.

《원픽》은 프레젠테이션 마스터인 저자가 그동안 성공했던 프레젠테이션은 물론 확실한 킬링 메시지로 대중들을 사로잡은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킬링 메시지를 뽑아내는 법 그리고 킬링 메시지를 확실하게 보여 주는 법을 생생하게 들려준다. PT뿐 아니라 광고, 책 제목, 노래 가사, 대선 공약, 구청 안내문, 대학 홍보 문안, 심지어 모텔 표지판까지 일상에서 접하는 모든 것을 예로 들어 킬링 메시지를 설명한다.

우리는 매일 타인의 킬링 메시지를 접하고, 타인에게 킬링 메시지를 전한다. 면접, 사무실, 회의실, 집, 학교, 모임, SNS까지 모두가 프레젠테이션 현장이다. 자신의 생각을 상대에게 확실하게 전하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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