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책을 담다] 리더는 철학을 통해 답을 찾는다
[e책을 담다] 리더는 철학을 통해 답을 찾는다
  • 윤지호 기자
  • 승인 2020.01.28 11: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래와 불확실한 현실을 넘어서기 위한 리더들의 선택
‘15명의 철학자’가 찾아준 문제 해결의 지적 무기
ⓒ 힘찬북
ⓒ 힘찬북

 

[이뉴스데일리 윤지호 기자] 사람들은 대부분 철학을 복잡하고 어려운 학문으로 생각하고 있다. 게다가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현대사회에서 철학은 이러한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는 동떨어진 학문처럼 느껴진다. 사람들이 철학을 ‘먹자니 맛없고, 버리기는 아까운’ 계륵같이 생각하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철학의 참모습을 아는 사람들은 세상 모든 이치가 모이는 학문이라는 걸 알고 있다. 철학은 인류 생활의 기본적이고 보편적인 문제를 연구할 뿐만 아니라 인류의 기원, 물질의 구성, 우주의 변화규칙과 사람과 자연의 관계와 같은 깊이 있는 문제를 다루고 있다.
따라서 철학은 인생 문제를 다루는 과학이라 할 수 있다. 우리는 살면서 마주치는 문제에 대한 해답을 철학을 통해서 찾곤 한다. 철학은 비록 우리를 배부르게 해 주지는 않지만 ‘배를 채우는 이유’를 알려준다.

아마도 이 두 가지 문제가 어떤 관련이 있는지 알지 못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예를 들자면 철학은 ‘인생의 성공을 위해 어떤 길을 걸어야 하는지’를 알려주지는 않지만 ‘인생의 성공에 여러 가지 서로 다른 길이 존재하고 선택할 수 있다’라는 걸 알려준다.

사람들이 쓸모없다고 여기는 철학을 세계적인 리더들은 본질을 꿰뚫고 최적의 솔루션을 찾아내는 사고법으로 발전시켜 세상을 꿰뚫는 무기로 사용하고 있다.

세상이 어떻게 될지 아는 사람은 두려워하지 않고 혁신한다. 혁신하는 사람을 리더라고 부르며, 리더들은 과거에 붙잡히지 않고, 미래를 내다본다. 끊임없이 다가오는 어려운 선택의 순간마다 세계의 리더들은 바로 ‘철학’에서 해답을 찾았다.

일상의 고민부터 세계를 이끄는 전략까지 모든 부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무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과학과 기술의 발달은 편리한 세상을 만들었지만 꼬리를 물고 일어나는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 어떤 상황에서도 만능으로 사용할 수 있는 도구는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때 필요한 것이 철학자의 눈과 생각하는 사고법이다. ‘생각’하는 태도와 냉정하게 ‘고찰’할 수 있는 행위가 비판적 ‘방식’을 만나게 되면 문제는 그 근본부터 해결할 수 있다. 이 태도와 행위, 방식을 가르치는 것이 바로 ‘철학’이다.

이 책은 15명의 유명한 철학자들의 핵심 철학을 강의라는 형식을 통해 철학의 매력에 빠져들게 한다. 풍부한 철학 이론을 접하면서도 지루하거나 어렵다고 생각할 겨를은 없다. 다루는 지식이 바로 지금 필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현실감 있는 사례와 생동감 넘치는 토론을 통해 독자들은 나와 다르게 앞서가는 리더들이 왜 철학에 심취하며 문제 해결의 솔루션으로 삼는지를 알게 될 것이다.

동양의 노자, 서양의 헤라클레이토스에서 시작되는 이 책의 철학자들은 자신의 핵심 철학을 통해 근원을 찾고 새로움을 이어나가기를 바라며 쉬운 말과 사례를 통해 독자들을 격려한다. 각자의 문제를 안고 사는 이들에게 ‘세상에는 각양각색의 사물들이 생겨났다가 사라지지만 영원히 변치 않고 자신이 맡은 바를 다하며 존재’하는 도를 통해 ‘한 방향의 변화와 그와 대응하는 다른 방향의 변화가 궁극적으로 균형을 이루는 정합적인 체계로 존재’ 세상을 깨닫고 세상의 리더가 되기를 바란다.

철학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는 그 결과에 있지 않고 그 사유과정을 익히기 위해서다. 사유과정을 통해 비판적인 사고를 형성하고, 습관화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추론적 사유를 더 해 뭔가 세상에 대한 이해도를 넓혀 미래에 대한 촉을 갖추기 위함이다.

시대는 이제 하루 단위가 아니라 시간 단위로 변하고 있다. 그저 지식의 결과만 익히고 반복하는 것에는 미래가 없다. 그때 철학이 해답을 찾아주고 무기가 되어 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