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마일리지 개편안 '시끌시끌'
대한항공 마일리지 개편안 '시끌시끌'
  • 이윤희 기자
  • 승인 2020.01.06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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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뉴스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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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데일리 이윤희 기자] 대한항공 마일리지 개편안이 시끌시끌하다. 대한항공 측은 고객의 혜택을 증대시키는 합리적인 개편이라는 입장과는 달리 소비자들은 불만을 표하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약관 심사 청구까지 예고하고 있다.

온라인상에서는 대한항공이 지난달 13일 현금·카드 결제와 함께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는 복합결제 시범도입 계획을 둘러싸고 불만을 제기하는 글들이 쏟아지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번 개편안에서 보너스 항공권과 좌석 승급 마일리지 공제 기준을 '지역'에서 '운항 거리'로 바꿨다. 그러나 소비자들은 장거리 노선의 마일리지 변화에 특히 불만을 제기하며 비난하고 있다.

또한 탑승 마일리지 적립률을 바꿔 일등석과 프레스티지석은 적립률을 최대 300%까지로 대폭 높이고 일반석 가운데 여행사 프로모션 등으로 할인이 적용되는 등급의 적립률은 최하 25%까지로 낮춘 것을 둘러싸고도 이의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민단체 소비자주권시민회의는 앞서 지난달 13일 성명을 내고 "대한항공의 마일리지 대책은 소비자들의 권리보장이 아닌 면피용 대책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법무법인 태림의 박현식·김동우·하정림 변호사 측도 대한항공의 마일리지 혜택 변경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 조치를 하기 위해 2일부터 공동소송 플랫폼 '화난사람들'을 통해 참여 인원을 모집하고 있다.

대한항공 측은 "고객의 혜택을 증대키 위한 개편안"이라면서 "변경 제도가 시행되는 시점까지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고객과 소통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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