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박물관을 가다] ② 이색 볼거리와 체험까지 '진짜 여행'
[韓 박물관을 가다] ② 이색 볼거리와 체험까지 '진짜 여행'
  • 김미수 기자
  • 승인 2020.01.07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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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 듣고 체험하는 이색 박물관
가족 여행으로 최적화 된 공간

[이뉴스데일리 김미수 기자] 연초에는 많은 이들이 의미 있는 여행을 계획한다. 한국의 문화를 통해, 혹은 한국의 역사를 통한 뜻깊은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한국의 대표 박물관 투어는 어떨까.

무엇보다 겨울방학을 즐겁고 알차게 보내고 싶은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추위, 날씨 걱정 없는 박물관 여행과 더불어 주변 관광지까지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어린이와 함께 하는 가족여행이라면 체험까지 풍성한 박물관으로의 여행이 더욱 좋을 듯 싶다.

자료_사진 제공 한국관광공사
자료_사진 제공 한국관광공사

# 우주선 타고 시간 여행, 연천 전곡선사박물관

전곡선사박물관은 동북아시아 최초로 아슐리안형 주먹도끼가 발견된 연천 전곡리 유적(사적 268호)을 함께 볼 수 있어 교육효과가 높다. 국제 설계 공모를 거쳐 완공된 박물관 건물은 원시 생명체와 우주선을 결합한 모양새다.

박물관은 상설전시실, 고고학 체험실(인터스코프), 3D영상실 등을 갖췄고, 아이부터 어른까지 즐길 만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곡 구석기나라 여권’을 이용해 자신의 얼굴과 선사시대 인류의 얼굴을 합성해보는 체험은 아이들의 취향을 저격한다. 상설전시실에서는 금방이라도 살아 움직일 듯 정교한 모형으로 인류의 진화 과정을 소개한다.

고고학 체험실에서 고인류 가상현실(VR), 냉동 미라 ‘외찌’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자료_사진 제공 한국관광공사
자료_사진 제공 한국관광공사

# 바다와 배, 그 모든 것 ‘국립등대박물관’

옛날부터 선박이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운항하기 위해 횃불, 봉화, 꽹가리 등을 이용하여 항해의 지표로 삼았으나 1800년대 후반 서양상선시대의 동양진출과 부산, 인천 원산항 등의 개항으로 선박 운항이 빈번해짐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도 체계적인 항로 표지시설 설치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1894년 '공무아문 통신국 관선과'에서 항로표지업무를 담당하기 시작해 1895년 6월부터 같은 해 9월까지 우리나라 연안에 등대건설을 위한 위치조사 및 계획을 수립하고 1902년 3월에 인천에 '해관 등대국'을 설치했다.

같은 해 5월부터 인천항 입구 팔미도, 소월미도 등대 및 북장자서, 백암등표 건설에 착수해 1903년 6월 1일 점등, 운영하게 된 것이 우리나라 근대식 항로표지의 시작이다.

항로표지는 해상교통 안전 확보와 근대화 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으나 시대적 변천으로 항로표지시설과 관련용품들이 사라져 가고 있으므로 이를 유물로 영구히 보존하여 후세에 물려주고 해상교통 안전을 위한 항로표지의 중요성과 바다사랑 정신을 함양하고자 건립된 국내 유일의 등대전문박물관이다.

등대 100년의 역사를 맞이하면서 파란바다와 푸른 숲, 그리고 하얀등대가 어우러지는 등대 박물관에 유물전시를 통한 문화체험과 학습의 장소 및 항로표지 역사보존과 발전연구를 위한 공간 마련을 위해 1996년부터 제2전시관과 각종 부대시설 건립 및 전시물 보완을 위한 확충사업을 추진하고 2002년 4월 19일 재개관하게 됐다.

자료_사진 제공 한국관광공사
자료_사진 제공 한국관광공사

# 한국의 바다가 궁금하다면 ‘국립해양박물관’

국립해양박물관은 ‘나의 바다, 우리의 미래’라는 주제로 해양문화, 해양역사·인물, 항해선박, 해양생물, 해양체험, 해양산업, 해양영토, 해양과학 등 해양의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해양박물관이다.

물방울을 형상화한 아름다운 외관은 세계적 해양한국의 랜드마크로 손색이 없으며 규모로는 우리나라 세 번째에 해당하는 큰 규모를 자랑한다.바다의 역사를 통해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국내외 1만 4천여 점의 유물을 보유하고 있으며, 상설전시실(8개관)과 기획전시실, 어린이박물관을 통해 전시하고 있다.

또한, 해양도서관, 수족관, 대강당, 야외공연장, 4D영상관 등을 갖추어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자료_사진 제공 한국관광공사
자료_사진 제공 한국관광공사

# 우리나라 최초 ‘국립국악박물관’

1995년 2월 23일 개관한 박물관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국악 전문박물관이다. 역사적·문화적으로 가치 있는 각종 국악 관련 자료와 유물 6,000여 점을 소장하고 있다.

일곱 가지 주제로 꾸며진 여섯 개의 상설전시실에는 각종 국악기와 국악관련 음향․영상 자료 250여점을 전시하고 있으며, 박물관에 마련된 입체영상실에서는 3D애니메이션을 언제나 감상할 수 있다. 흥미로운 테마의 특별․기획 전시도 다채롭게 마련하고 있다.

자료_사진 제공 한국관광공사
자료_사진 제공 한국관광공사

# 한국의 고궁에 대해 알고 싶다면 ‘국립고궁박물관’

국립고궁박물관은 조선왕실의 역사와 문화를 보여주는 4만여 점의 문화재를 소장하고 있으며, 새로 단장한 전시공간에서 격조 높은 왕궁의 보물들을 선보이고 있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우리나라의 왕실문화와 창의적인 궁중 문화재의 우수성을 담아내며 문화의 전당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자료_사진 제공 한국관광공사
자료_사진 제공 한국관광공사

# 한국의 문자 ‘국립한글박물관’

국립한글박물관은 한글과 한글문화 가치의 보존, 확산, 재창조를 위해 설립된 공간이다. 한글 문화를 활용한 전시, 교육, 문화행사를 개최하고 한글, 문자, 글꼴 등을 연구, 조사해 한글의 가치를 발굴하고 그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의 대표적 문화유산인 한글의 역사와 가치를 일깨우는 전시와 체험,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박물관이다.

문화행사·전시·교육 등이 가능한 야외 잔디마당과 쉼터를 갖추고 있다. 1층에는 한글도서관이 마련되었으며, 2층에는 상설전시실과 ㅎ카페 & 문화상품점, 3층에는 기획전시실, 어린이를 위한 한글놀이터, 외국인을 위한 한글배움터 등으로 구성돼 있다.

자료_사진 제공 한국관광공사
자료_사진 제공 한국관광공사

# AR과 문화 ‘춘천애니메이션 박물관’

다양한 체험 시설을 통해 상상력을 키우고 애니메이션에 대한 흥미도 불러일으키는 애니메이션박물관은 초창기 애니메이션 작품과 포스터, 촬영용 카메라와 영사기 등 애니메이션 관련 자료를 관람하고, 특별한 체험도 즐길 수 있다.

사운드를 만들어보는 폴리 아티스트 체험, 애니메이션 기법을 몸으로 경험하는 핀 스크린 체험, 애니메이션에 내 목소리를 입히는 더빙 체험이 인기다. 다양한 로봇을 조작해 볼 수 있는 토이로봇관도 빼놓을 수 없다.

무엇보다 애니메이션박물관에 증강현실(AR) 동물원이 개장했다. '동물 없는 동물원'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AR동물원은 앱(Jump AR)을 통해 '자이언트 캣' 등 다양한 동물을 증강현실에서 만날 수 있다.

증강현실 체험장 주변에 라바 캐릭터를 활용한 포토존과 30억 원을 들여 로봇체험박물관을 리모델링하는 등 체험 거리를 대폭 확대,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이 이색적인 박물관으로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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