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ctor] '레베카'→'웃는 남자' 기복 없는 전성기, 배우 신영숙
[e-Actor] '레베카'→'웃는 남자' 기복 없는 전성기, 배우 신영숙
  • 김은정 기자
  • 승인 2020.01.09 13: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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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숙, 오늘(9일) 개막 뮤지컬 '웃는남자' 출연
믿고 보는 배우의 기복 없는 전성기
'한국뮤지컬어워즈' 여우주연상 후보, 기대되는 행보
ⓒ EMK뮤지컬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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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데일리 김은정 기자] 배우 신영숙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쉴 틈 없는 활동을 펼친다. 카리스마 넘치는 댄버스 부인에서 팜므파탈 매력을 발산하는 조시아나 여공작, 그리고 청량한 지중해의 유쾌함을 머금은 도나까지 다채로운 모습으로 관객을 만나며 기복 없는 전성기를 이어간다.

신영숙은 오늘(9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웃는 남자' 첫 공연 무대에 오른다. 지난 2018년 초연에 이어 조시아나 여공작으로 분하는 그는 팜므파탈 매력을 다시 한번 관객을 매료할 예정이다.

조시아나 여공작은 앤 여왕의 이복동생이다. 부와 명예, 치명적인 매력까지 겸비해 모든 것을 가진 조시아나는 흉측한 외모를 지닌 그윈플렌을 만나 새로운 매력을 느끼며 자신의 욕망을 가감 없이 드러내게 된다. 상위 1%의 탐욕과 허영, 잔인한 속성을 가진 상류층들과는 달리 그윈플렌을 통해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허망함을 느끼며 변화를 보이는 유일한 인물이다.

ⓒ EMK뮤지컬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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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 남자' 로버트 요한슨 연출은 “신영숙은 뛰어난 실력과 넘치는 매력으로 크레이티브 팀에게 좋은 에너지와 영감을 주며 더 나은 작품을 완성할 수 있도록 힘이 되어주는 좋은 배우이기에 조시아나 역으로 꼭 다시 작업하고 싶었다"며 최고의 찬사를 보냈다. 이어 "더 깊이 있는 캐릭터를 완성해 나가는 그녀의 모습에 다시 한번 감탄했고 신영숙이라는 배우에게 더욱 매료되었다"며 첫 공연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관계자는 "지난 시즌 ‘내 안의 괴물’ ‘내 삶을 살아가’ 등 조시아나 여공작의 솔로 넘버를 파워풀한 명품 보이스로 선보이며 감탄과 호평을 이끌어냈던 신영숙이 이번 시즌 더 강렬하고 매혹적인 모습으로 돌아올 것"이라며 무대 위 모습을 기다려지게 했다.

이에 앞서 신영숙은 지난 11월 16일부터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 중인 뮤지컬 '레베카'에 댄버스 부인으로 활약하고 있다. 

2013년 작품 초연부터 다섯 번째 같은 배역으로 출연하고 있는 유일한 배우로 ‘레베카’의 역사를 함께하고 있는 그는 이번 시즌 더욱 강렬하고 깊어진 연기와 노래로 돌아와 맨덜리 저택의 산증인 ‘신대니’의 카리스마를 보여주며 매 공연 최고의 무대를 선사하고 있다.

ⓒ EMK뮤지컬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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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버스 부인'은 맨덜리 저택의 집사로 막심의 죽은 전 부인인 레베카의 흔적을 곳곳에 간직하고 그녀에 대한 집착으로 새로운 안주인이 된 '나(I)'와 시종일관 대립하는 인물이다. 강렬한 눈빛과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로 극에 미스터리함과 박진감을 불어넣는 독보적인 존재감의 신스틸러로 꼽힌다. 특히 공연장 지붕을 뚫을 듯한 중독성 강한 하이라이트 넘버 ‘레베카’는 신영숙의 파워풀한 보이스가 더해져 관객들에게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안겨주며 가장 큰 환호성과 갈채를 받는다. 

지난 2016년 제1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레베카’의 댄버스 부인으로 여우 조연상을 수상했던 신영숙은 "지금까지 연기했던 많은 배역이 모두 특별하지만, 댄버스에는 특히 남다른 애정이 있다. 외적 카리스마뿐만 아니라 내면까지 댄버스로 완전히 체화되는 걸 느낀다. 주시는 큰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깊이 있는 연기를 보여드리겠다"면서 작품과 배역에 대한 남다른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22년차 뮤지컬 배우로서 기복 없는 전성기를 이어가고 있는 신영숙은 오는 1월 20일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열리는 '제4회 한국 뮤지컬 어워즈' 여우주연상 부문 후보에 '엑스칼리버'로 노미네이트 되었다. 어떤 무대에서도 남다른 존재감과 독보적 카리스마로 가장 완벽한 모습을 선사하는 신영숙이 올해 어떤 행보를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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