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한국을 담다] 유유히 흐르는 남강을 바라보는 '진주성'
[e한국을 담다] 유유히 흐르는 남강을 바라보는 '진주성'
  • 김미수 기자
  • 승인 2020.01.12 1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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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뉴스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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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이뉴스데일리 김미수 기자] 진주의 봄과 여름, 가을과 겨울은 사뭇 다르다.

진주를 둘러싸고 있는 남강의 분위기가 다르기 때문이기도 할 테고, 그 옆에 묵묵히 서 있는 '진주성'의 기개가 다르게 느껴지기 때문이기도 할터다.

겨울의 '진주성'은 조용하다. 따뜻한 햇살에 비추는 성곽의 그림자가 참 아름답다. 

그 앞을 유유히 흐르는 남강은 강 건너편의 현대식 진주 시내와의 단절과 더불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색다른 묘미를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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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 같은 누각'으로 꼽히는 데는 많은 의미가 내포돼 있다. 진주성 안에서 벌어진 역사 속 사건들을 떠올리면 빠름 보다는 여유로움을 갖고 둘러봐야 하는 곳임에는 틀림없다.

진주성 안에 우뚝 서 있는 '촉석루' 그리고 아랫길로 내려서면 깎아지른 절벽에 있는 '의암'에서의 잠시 시간은 여행 그 이상의 감정이 교차한다.

의암은 논개가 왜장을 껴안고 강물어 뛰어들어 순절한 곳으로, 그 앞에서 잠시 남강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진주성을 왜 진주의 대표 여행지로 꼽는지,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지를 알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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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에서는 매년 '논개제'를 연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진주의 뜻있는 문화예술인들은 지역의 훌륭한 전통예술을 기반으로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에서 순국한 논개를 비롯한 7만 민, 관, 군의 충절과 진주정신을 포괄하면서 시민들이 동참할 수 있는 전통예술축제를 창제하기로 하고 '진주논개제'를 개최했다.

봄에는 논개제, 가을에는 개천예술제 그리고 진주남강유등축제까지, 다양한 볼거리와 더불어 '진주 냉면'까지 맛의 향연까지 진주의 여행은 참 사뭇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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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여행에서 챙겨봐야 할 볼거리

- 진주성

남강변 절벽 위에 세워진 성으로, 본래 토성이었던 것을 고려말 우왕 5년에 석성으로 개축됐다. 임진왜란 3대첩지의 하나로 충무공 김시민장군과 논개의 충절이 서려 있는 곳이다. 공원처럼 깔끔하게 정비된 성내에 촉석루, 의암, 의기사, 임진대첩계사순의단, 국립진주박물관, 북장대, 서장대, 창렬사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많다. 

- 진주유등축제

매년 10월에 개최되는 진주유등축제는 임진왜란 진주성 전투 당시 남강에 유등을 띄워 왜군의 도하를 저지하고 가족에게 안부를 전하는 통신수단 등에서 유래됐다. 당시 진주성 전투에서 순국한 7만의 민, 관, 군의 혼을 유등으로 승화시켜 역사의 현장에서 개최되는 가장 독창적인 축제다. 

- 개천예술제 

1949년에 정부수립의 실질적인 자주독립 1주년을 기리고 예술 문화의 발전을 위해 개최한 종합문화예술 축제이다. 우리나라 지방종합예술제의 효시로 매년 10월 3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된다. 서제, 개제식, 가장행렬, 예술공연, 체험행사, 각종 전시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 진주논개제

1593년 2차 진주성전투 당시 순국한 민, 관, 군과 논개의 충절을 기리는 전통예술축제다. 헌다례와 신위순행을 시작으로 제향에 악가무가 포함된 독특한 형식의 제례의식인 의암별제와 촉석루 아래 남강에서 펼쳐지는 뮤지컬 논개순국재현극, 무형문화재 전통예술공연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치러진다. 

-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2006년부터 개최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드라마어워즈 등을 통해 국내외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드라마 스타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고 한류콘서트, 드라마테마파크, 드라마세트장, 의상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와 학술행사 등이 열린다. 

- 진주전국민속소싸움대회

진주소싸움은 삼국시대부터 시작돼 우리나라 민속놀이로 언급될 정도로 그 유래가 깊다. 천년 역사를 간직한 전통 소싸움 발원지로서 소싸움을 전통민속문화로 전승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진주시가 전국 최초로 진양호 내에 소싸움 경기장을 건립했다. 진주남강유등축제기간에 개최되는 진주전국민소싸움대회는 진주 관광에서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 청곡사 

신라 헌강왕 5년 도선국사가 창건한 고찰로 조선시대 광해군 4년에 중건된 대웅전은 경남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이다. 국보 제302호 청곡사 영산회괘불탱, 보물 제1232호 청곡사 목조제석천, 대범천의상을 비롯한 8개의 지정문화재와 불교문화박물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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