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tage] "희망은 죽지 않는다" 전쟁 속 소년과 말의 우정 '워호스'
[e-Stage] "희망은 죽지 않는다" 전쟁 속 소년과 말의 우정 '워호스'
  • 김은정 기자
  • 승인 2020.01.15 1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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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모퍼고 작가의 동명 소설 원작 '워호스'
영국 국립극장의 황홀한 무대예술 그대로 만나는 내한 공연
1차 세계대전 배경으로 펼쳐지는 희망과 우정 이야기
배우들과 말 인형이 선사하는 경이로운 감동
ⓒ 쇼노트, MP&Company

‘공연 역사에 남을 기념비적 사건.’ - TIME Magazine
‘차원이 다른 놀라운 공연, 감동의 보증수표’ - The Sunday Express
‘장엄하고 경이로운,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작품’ - The Times


[이뉴스데일리 김은정 기자] 해외 언론이 극찬한 작품 '워호스'가 한국 관객을 만난다.

오는 7월 3일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는 SBS창사 30주년 기념 대작 영국 NT 내한 '워호스'(War Horse)가 개막한다. 전 세계에 감동을 전한 영국 국립극장(National Theatre)의 '워호스'는 무대예술 최고의 경지로 뽐내는 작품으로 많은 관심을 받아왔던바 한국 관객에게도 큰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워호스'는 세계적 작가 마이클 모퍼고의 동명 소설(1982)을 경이로운 무대예술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제1차 세계대전 당시 기마대 군마로 차출된 말 ‘조이’와 소년 ‘알버트’의 모험과 우정 이야기를 그린다.

앨버트와 조이의 우정과 좀 더 나아가서는 전쟁의 비참함을 조명하며 화해와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워 호스’는 술주정뱅이 아버지가 형에게 지기 싫은 오기로 경매에서 사온 ‘조이’와 앨버트의 운명적인 만남에서 시작된다. 아버지는 형과 내기를 하여 앨버트에게 쟁기질까지 시키게 되지만 조이의 노력으로 내기를 이기고 조이를 지키며 각별한 우정을 나눈다. 그러던 어느 날, 1차 세계 대전이 벌어지고 데본지역의 남자들은 모두 전쟁으로 향하게 되면서 아버지가 조이를 기마대의 군마로 팔게되고 둘은 갑작스레 헤어지게 된다.

작품은 전쟁으로 인한 아픔과 고통, 화해와 평화를 담은 보편적인 이야기를 통해 시대적, 공간적 배경을 뛰어넘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공감을 이끈다. 

'워호스'는 지난 2011년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손에서 영화로 재탄생되기도 했다. 1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소년 알버트와 그의 애마 ‘조이’가 전쟁으로 인해 헤어졌다가 다시 재회하기까지의 대장정을 그린 이 영화는 특수효과를 최소한으로 사용해 사실성을 높이고, 배우와 동물 연기를 최대한 현실적으로 표현하며 벅찬 감동을 전하기도 했다.

또 지난 2014년 11월 메가박스에서 상영한 영국 국립극장 ‘워호스’ 공연실황중계를 본 관객들은 "이건 한국에 들어와야 한다" "존재하지 않는 실제가 가장 생생하게 드러나는 기적, 이런 걸 연극적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말 인형의 연기가 너무 아릅답다" 등 생생한 소감으로 작품에 찬사를 보냈다.

ⓒ 쇼노트, MP&Company

무대에서 펼쳐지는 '워호스'의 관람 포인트는 나무로 만들어진 실물 크기의 말 퍼핏(인형)과 퍼핏을 연기하는 퍼핏티어들의 정교한 연기다. 마치 무대 위에 말이 실재하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는 말 퍼핏의 리얼함은 보는 재미를 배가시킨다. 작품이 전하는 희망과 용기에 대한 이야기에서 말 퍼핏은 살아있는 말보다도 더 섬세하고 아름다운 감정 표현으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는 퍼핏의 디자인은 남아프리카에 기반을 두고 30년 넘게 수많은 디자이너와 연기자, 기술자 양성과 예술적 기반을 제공하는데 힘써온 독보적인 퍼핏 공연 전문 단체 ‘핸드스프링 퍼핏 컴퍼니’에서 담당했다. 이들 손에서 태어난 말 퍼핏들은 퍼핏티어들에 의해 실제 생명체처럼 숨 쉬고, 달리고, 인간과 교감하며 무대 위에서 생생한 드라마를 펼친다.  

지난 2007년 초연부터 지난해 5월 공연까지 전 세계 11개국, 97개 도시에서 8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워호스'는 2008년 영국 로렌스 올리비에 상 2개 부문 (무대디자인, 안무), 2011년 미국 토니상 5개 부문 (작품, 연출, 무대디자인, 조명디자인, 음향디자인), 이브닝 스탠다드 상, 왓츠 온 스테이지상, 외부 비평가상, 드라마리그상, 드라마 데스크상 등 전 세계 유명 극예술 시상식을 석권하며 작품성과 흥행성 모두 입증했다. 

이 밖에도 해외 유수 언론에서 ‘공연 역사에 남을 기념비적 사건’(TIME Magazine), ‘차원이 다른 놀라운 공연’(The Sunday Express), ‘장엄하고 경이로운,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작품’(The Times) 등 수없이 많은 극찬을 받았다.

인간과 동물의 우정과 인고의 힘 그리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으면 안 된다는 시공을 초월하는 테마를 이야기하는 '워호스.' 올 여름 한국 관객을 만나는 이 작품은 영국 오리지널 무대의 황홀한 감동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기에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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