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tage] 무대로 만난 인기 소설 '아몬드'-英 그라피티 아티스트 '뱅크시'
[e-Stage] 무대로 만난 인기 소설 '아몬드'-英 그라피티 아티스트 '뱅크시'
  • 김은정 기자
  • 승인 2020.01.16 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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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뮤지컬 라이브' 쇼케이스 진행
베스트셀러 소설 원작 '아몬드', 스타일리시한 음악 돋보여
영국 그라피티 아티스트 '뱅크시', 감각적 연출로 본 공연 기대
ⓒ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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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데일리 김은정 기자] 베스트셀러 소설 '아몬드'와 영국의 그라피티 아티스트 ‘뱅크시’를 소재로 한 뮤지컬이 쇼케이스를 통해 가능성을 증명했다.

지난 1월 13일 대학로 이음아트홀에서는 공연제작사 라이브(주)가 주관하는 '글로벌 뮤지컬 라이브' 시즌4의 쇼케이스가 열렸다. 리딩 쇼케이스는 본 공연으로 관객을 만나기 전 작품의 가능성을 가늠하고 선보이는 자리다.

이날 선보인 '아몬드'와 '뱅크시'는 2019년 4월 공모에서 선정된 6편의 작품에서 기획-개발 단계를 거친 뒤 10월 쇼케이스작으로 뽑힌 작품이다.

ⓒ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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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는 손원평 작가의 동명 장편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아몬드 모양의 편도체(감정조절, 공포·기억 형성 등의 역할을 담당하는 뇌 부위)에 문제가 생겨 무감정 상태인 주인공 ‘윤재’가 주변 사람들과 영향을 주고받으며 세상으로 나아가는 성장담이다. 김태형 연출, 이왕혁 극작가, 이진욱 작곡가가 참여한 이 작품에는 윤재 역 홍승안, 곤이 역 문성일, 도라 역 임찬민, 엄마 역 허순미, 심박사 역 윤석원, 윤교수 역 이한밀, 학생1 역 김효성, 학생2 역 김문학이 함께했다.

2017년 출간 후 40만 부 이상 판매되는 등 이슈를 모았던 원작에 더해진 탄탄한 극본과 주인공이 주변 인물들과 상호작용하는 과정이 돋보이는 연출, 모던록을 기반으로 사운드 디자인이 더해진 스타일리시한 음악은 단연 눈길을 끌었다. 공연을 본 공연 관계자는 "넘버가 가장 인상적이었다" "캐릭터의 특징이 잘 느껴졌다" 등의 소감을 전하며 공연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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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그라피티 아티스트 뱅크시를 소재로 한 '뱅크시'는 사회적 현실 비판과 허영심 가득한 미술계를 비판하는 메시지를 담은 작품이다. 뱅크시 특유의 성질을 살려 이야기를 구성하고 그를 돕거나 이용하는 주변 인물들의 에피소드를 풀어냈다. 추정화 연출, 허수현 작곡가 콤비와 김홍기 극작가가 힘을 모은 이 작품에는 뱅크시 역 테이, 클라인 역 김주호, 타일러 역 조환지, 작가 역 김영한, 젊은 갑부 역 가람, 니콜 역 이동수가 참여했다. 

거리 곳곳에 작품으로 사회 풍자 메시지를 전하는 그라피티 작가와 그를 둘러싼 사람들 간의 관계, 이를 표현하는 강렬하고 빠른 템포의 리드미컬한 음악, 그의 독특한 작품 세계가 돋보이는 감각적 연출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관람객들은 '흥겨운 음악' '그라피티의 매력' 등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후기를 담기며 기대감을 표했다. 

뮤지컬을 기획, 개발하여 국내 공연 및 해외 진출까지 추진하는 창작 뮤지컬 공모전 '글로컬 뮤지컬 라이브'는 지난 2015년 시작된 이래 '팬레터' '마리퀴리' '더 캐슬' '구내과병원' 등 유수의 작품을 발굴하며 관객에게 선보였다. 이번에 리딩 쇼케이스 무대를 통해 가능성을 인정받은 '아몬드'와 '뱅크시' 두 작품이 어떻게 완성되어 관객을 만나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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