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ews Trip] Costa del Sol ② Torremolinos
[e-News Trip] Costa del Sol ② Torremolinos
  • 상훈 기자
  • 승인 2020.01.20 19: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스타 델 솔로의 첫 번째 여행, 토레몰리노스
ⓒ 이뉴스데일리 상훈 여행전문기자/ 협조 터키항공
ⓒ 이뉴스데일리 상훈 여행전문기자/ 협조 터키항공
ⓒ 이뉴스데일리 상훈 여행전문기자/ 협조 터키항공
ⓒ 이뉴스데일리 상훈 여행전문기자/ 협조 터키항공

[이뉴스데일리 상훈 여행전문기자] 다시 돌아오겠지만 말라가에서는 코스타 델 솔로 가기 위해 준비하는 시간을 갖다 보니 단 하루만 머물렀다. 앞으로 보름 간의 긴 여행을 위해 워밍업을 한다고 할까? 어쨌든 하루의 시간을 보낸 후 렌터카도 정비한 후 바로 12km 떨어 진 작은 해안가의 마을인 ‘토레몰리노스Torremolinos’에 도착했다. 20세기 초반까지는 보잘 것 없는 작은 마을이었지만 코스타 델 솔을 통해 멋진 휴양지가 되었다.

ⓒ 이뉴스데일리 상훈 여행전문기자/ 협조 터키항공
ⓒ 이뉴스데일리 상훈 여행전문기자/ 협조 터키항공

# 잔잔한 흥분을 자아내는 휴양도시

말라가 시내에서 남서쪽으로 12km를 달리면 나오는 토레몰리노스Torremolinos는 작은 해안가 마을이지만 코스타 델 솔의 첫 번째 목적지이기에 기대감이 커지기 시작했다. 역시나 만만한 태양이 아니다. 차의 본네트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는 듯한 강렬한 무더위이지만 휴양지를 위한 조연출에 불과하다고 중얼거리면서 엑셀을 밟았다.

잠시 후 모습을 드러낸 토레몰리노스. 주차를 한 후 백사장을 따라 길게 늘어선 거리를 걷는다. 강렬한 태양을 맞으며 맥주와 커피를 즐기는 사람들의 여유가 돋보인다. 백사장에는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들과 가족나들이에 신난 아이들의 앙증맞은 질주가 벌어진다.

ⓒ 이뉴스데일리 상훈 여행전문기자/ 협조 터키항공
ⓒ 이뉴스데일리 상훈 여행전문기자/ 협조 터키항공

사실 이곳은 20세기초반까지는 그저 그런 시골 마을의 분위기였지만 코스타 델 솔의 유명세에 따라 1928년부터 도시 개발을 추진했고 1950년 후반부터 유럽인들의 러시아워로 관광업이 중요 산업으로 발전하게 됐다고. 평일 낮이라 현지인 보다는 여행객들이 많아 보인다. 동양인은 우리만 있는지 쳐다보는 인기척이 꽤 많음을 느낀다.
 

ⓒ 이뉴스데일리 상훈 여행전문기자/ 협조 터키항공
ⓒ 이뉴스데일리 상훈 여행전문기자/ 협조 터키항공

# 자유로움을 만끽하다

토레몰리노스의 바다는 수영하기에는 다소 파도가 다소 높은 지라 이럴 때는 그저 해변에 마련된 비치의자에 누워 구경하는 것이 좋다. 이왕이면 5유로 정도 주고 하루 종일 선베드를 빌려서 일광욕을 하는 것도 좋을 듯. 비치의자나 선베드에 누워서 따가운 태양을 만끽하며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의 모습은 자유 그 자체이다. 이곳에서의 시간은 그저 배꼽시계만 있으면 될 듯하다.

ⓒ 이뉴스데일리 상훈 여행전문기자/ 협조 터키항공
ⓒ 이뉴스데일리 상훈 여행전문기자/ 협조 터키항공

영국, 아일랜드, 스칸디나비아 등의 북유럽 관광객들을 쉽게 볼 수 있다는데 나름 여행의 묘미를 아는 사람들이 찾는다. 이 작은 어촌 마을을 찾는 사람들 대부분은 꽤 많은 여행의 경험으로 인해 남들이 쉽게 보지 못하는 작은 즐거움을 찾을 줄 안다. 나도 오랜 운전으로 피곤하다 보니 배꼽시계가 울리기 시작한다. 해변과 마주한 작은 마을 길을 따라 다양한 레스토랑과 쇼핑센터가 있어 쇼핑과 식도락을 즐기기에 그만이다.

ⓒ 이뉴스데일리 상훈 여행전문기자/ 협조 터키항공
ⓒ 이뉴스데일리 상훈 여행전문기자/ 협조 터키항공

 

중요한 것은 해안가의 레스토랑 보다는 블록 안쪽의 레스토랑이 가격도 싸고 맛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비용을 조금 더 주더라도 해안가 레스토랑에서 지중해를 바라보며 샹그리아에 다양한 스페인 감바스 요리를 즐기는 호사도 누려야할 특권이 아닐까?.

식사를 즐긴 후 커피 한 잔을 마시며 잠시 휴식을 취하다 중심가인 ‘산 미구엘 거리’로 나섰다. 이곳은 길게 뻗은 골목 양편으로 각종 기념품과 의류, 액세서리 등의 물건들을 파는 상점들이 즐비하다. 그리고 양편의 골목으로는 운치 있는 레스토랑들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 이뉴스데일리 상훈 여행전문기자/ 협조 터키항공
ⓒ 이뉴스데일리 상훈 여행전문기자/ 협조 터키항공

휴양도시이다 보니 모든 물가가 비쌀 줄 알았는데 옷값이나 신발의 가격이 꽤 저렴하다. 스페인에서는 가장 자주 볼 수 있는 영국 커피 체인점인 코스타 커피Costa Coffee에서 차를 한잔 마시며 지나가는 사람들을 구경한다. 해가 점점 질 무렵 하도 자주 보니 이제는 정겨운 하얀 색의 건물과 반짝 반짝 빛나는 대리석 바닥으로 붉은 노을 빛이 반사되기 시작한다.

ⓒ 이뉴스데일리 상훈 여행전문기자/ 협조 터키항공
ⓒ 이뉴스데일리 상훈 여행전문기자/ 협조 터키항공

이곳에서의 시간은 반나절이면 충분하지만 그래도 하루 정도 머물려 골목 곳곳을 천천히 돌아보기를 추천한다. 낮과 밤의 산 미구엘 번화가의 매력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제 내일 아침 일찍 두 번째 도시인 ‘미하스Mijas’로 향한다.

ⓒ 이뉴스데일리 상훈 여행전문기자/ 협조 터키항공
ⓒ 이뉴스데일리 상훈 여행전문기자/ 협조 터키항공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