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여행에도 '샤이재팬' 등장?
日여행에도 '샤이재팬' 등장?
  • 김연수 기자
  • 승인 2020.01.20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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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불매 운동 속 설 연휴 여행 선호도 1위
서울 역시 아시아권 선호 여행지로 선정
ⓒ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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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뉴스데일리 김연수 기자] 일본 여행 보이콧은 끝난 것일까. 아니면 타인의 눈치를 보는 ‘샤이재팬’의 등장일까.

한국과 일본의 관계 악화로 시작된 일본 불매운동이 어느 덧 6개월이 넘어서고 있는 가운데 올 설 연휴에 일본 여행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와 이목을 끌고 있다.

20일 여행 예약 플랫폼인 아고다는 아시아권 여행객들의 설날 연휴 기간 숙박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결과는 아시아 지역 여행객에게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가 일본 도쿄였다.

아고다에 따르면, 도쿄는 지난 2018년 아고다의 설날 연휴 예약률에서 3위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상위권을 지켜오면서 지난해 1위 방콕을 제쳤다.

국가별 여행객의 선호도를 살펴보면 한국 여행객들에 가장 인기 있는 국가는 일본이었으며 베트남, 태국이 뒤를 이었다. 도시의 경우는 방콕, 후쿠오카, 냐짱, 다낭, 타이베이 순이었다.

도쿄에 이어 태국 방콕, 대만 타이베이가 선호도가 높은 여행지였다. 대만의 경우 타이베이(3위), 타이중(4위), 가오슝(6위), 타이난(9위) 등 4개 도시가 상위 10곳에 포함되며 올해 주요 여행지로 부상했다. 서울과 태국 치앙마이도 각각 올해 설 연휴 인기 여행지 순위 7위와 10위를 차지했다.

중국인 여행객에게 가장 인기 있는 해외 여행지는 도쿄, 오사카, 삿포로로 많은 중국인 여행객이 일본 여행을 떠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만인은 대거 일본 여행을 떠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일본의 7개 도시가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 상위 10곳에 포함됐다. 한국의 서울(6위)과 부산(9위) 역시 인기 여행지로 조사됐다.

태국인 여행객에게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는 일본으로 조사됐으며, 일본의 도시들은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 상위 10곳 중 8곳을 차지했다. 베트남인은 방콕(1위), 싱가포르(2위), 타이베이(3위) 등 북적거리는 도시 여행지를 찾는 것으로 조사됐다.

말레이시아는 아시아인 여행객들이 올해 설 연휴 여행지로 두 번째로 많이 선택한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곳으로 쿠알라룸푸르(1위), 겐팅하이랜드(4위), 페낭(6위), 조호바루(8위), 쿠칭(9위) 등 5곳은 인도네시아인 여행객이 선호하는 여행지 상위 10곳에도 포함됐다.

일본인 여행객은 아열대 지역 여행지로 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국의 방콕, 파타야, 치앙마이는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 순위 각각 1위, 3위, 9위를 차지했으며, 싱가포르, 세부, 호놀룰루는 각각 7위, 8위, 10위를 기록했다. 서울은 지난해 4위에서 올해 2위로 올라섰다.

일본, 베트남, 태국은 3년 연속 한국인 여행객에게 인기 있는 여행지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했다. 한국인 여행객은 해변이 있는 여행지를 선호했는데, 베트남 나트랑/냐짱(3위), 다낭(4위), 필리핀 세부(6위), 미국령 괌(8위), 인도네시아 발리(10위) 등이 인기 여행지 상위 10곳에 포함됐다.

ⓒ 이뉴스데일리 김유정 기자
ⓒ 이뉴스데일리 김유정 기자

한국의 서울은 동북아시아인 여행객의 선호도가 높은 여행지로 나타났는데, 일본인 여행객의 인기 여행지 순위 2위 및 중국인 여행객의 인기 여행지 순위에서 4위를 차지했다. 아시아 지역 여행객에게 인기 있는 설 연휴 여행지로서의 면모를 과시한 셈이다.

한편 서울시는 관광객에게 핵심 안전정보를 소개하는 '안전한 서울여행 가이드북'(Guide for Safe Travel In Seoul)을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로 발간했다.

가이드북은 인천공항 및 주요관광 안내소 등에 무료로 배포될 예정이며, 서울관광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도 있다. 현장 활용성을 고려해 스마트폰으로 상세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QR 코드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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